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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곡의 밤을 다녀와서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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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등록일
2008.01.13
최종 저작일
2007.11
13페이지/한글파일 한컴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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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A+받은 음악회 감상문 레포트 입니다.
MBC가곡의 밤을 보고와서 쓴 감상문이예요. 많은 도움이 되실 거예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올해로 36회째 맞는 MBC 가곡의 밤은 11월 21일(수), 22일(목)에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가을 밤을 무대로 하는 이 음악회는 정말 추운 초겨울에 열렸다. 합창단에서 YMCA 동요제 본선에 진 출해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올랐던 나로선 내 인생에서 2번째 세종문화회관 방문 이였다. ‘양악의 이해’ 란 교양 과목 덕분에 생소하게만 느꼈던 한국의 가곡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방문한 ‘가곡의 밤’ 음악회에는 대 부분 30대~50대 어른들이 자리를 메우고 있었다. 사실, 우리 같이 어린 대학생 들은 우리가 앉은 3층의 중간정도에 몇 명 뿐이었다. 어쩌면 이런 현실이 당연 한 건지도 모르겠다. 10대와 20대에게 가곡이란 단지 중고등학교 시절 가창 시험을 볼 때 접했던 음악일 뿐이니까. 그래도 좀 아는 게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 각을 가지고 팜플렛을 폈는데-역시나 아는 곡은 몇 곡 되지 않았다. 초혼, 새타령, 금강에 살으리랏다 정도? 하지만 언젠가 들어본 것 같은 곡들이 가득한데다 음성들이 너무 고우셔서 즐겁게 관람하고 나올 수 있었다.
가곡이란 장르는 본래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다. 물론, 전통가곡은 관현악 반주에 맞추어 시조시를 노래하는 한국의 전통 성악곡이다. 한국의 전통가곡은 명칭상 서양의 작곡기법에 의하여 창작된 가곡과 동일하지만 그 음악적 특징은 엄연히 구별된다. 전통가곡은 16박 또는 10박의 장구장단의 반주에 의하여 연주되고 우조와 계면조로 짜여졌으며, 24곡으로 한 바탕을 이루고, 사람의 구분에 따라서 남창가곡, 여창가곡, 남녀창가곡 등으로 나뉜다. 그래도 이런 음악은 하류사회에서 불리는 판소리, 민요, 잡가와 달리 조선시대 상류사회에서 애창된 시조 및 가사와 정가에 드는 성악곡이라 한다. 사실 명칭 면에서는 약간 혼란스럽기도 한다. 다른 싸이트에서는 한국가곡의 전 단계를 ‘창가’라고 부르니 말이다. 아마 전통가곡의 다음 단계가 창가이지 않을까? 창가는 한국식의 시조, 가사 같은 전통에서 벗어나 서양식 악곡형식과 함께 서양식 창법으로 부르는 노래를 뜻한다. 19세기 말 한국학교의 창가는 주로 개신교의 찬송가를 모범으로 하였다. 참으로 특이한 것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선교사들의 활동이 이런 음악사에 까지 영향을 끼치다니, 기독교 신자는 아니지만 대단하는 생각이 든다. 서양음악의 도입이 이처럼 예술 작품이 아니라 종교의 찬송가로 인해 이루어진 것은 한국음악사만이 갖는 특이한 점이라고 한다.

우리가 현대사회에 들어서서 말하고 있는 가곡은 서양 음악에 있어서의 예술가곡(Lied, Art Song)이라는 표현에서 유래되었다. 전통가곡과는 달리 1930년대 중반부터 시에 멜로디를 붙여서 주로 피아노 반주로 부르는 노래를 말한다. 작곡가 김성태, 김세형 등이 그 효시이다. ‘가곡의 밤’ 에서도 김성태님이 작곡한 노래가 2곡이나 들어있었는데, 바로 ‘동심초’와 ‘이별의 노래’ 이다. 그 후 소장층 작곡가 김순남-이건우, 윤이상, 한규동, 김인식, 정사인, 이상준, 박태준, 홍난파, 현제명, 김동진, 채동선, 이흥렬, 조두남 등 유명한 작곡가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기 시작했다. 역시 ‘가곡의 밤’ 에서는 김순남님의 ‘초혼’, 윤이상님의 ‘고풍의상’, 홍난파님의 ‘금강에 살으리랏다’, 현제명님의 ‘산들바람’ ‘고향생각’, 김동진님의 ‘수산화’ ‘내 마음’, 이흥렬님의 ‘고향 그리워’ ‘코스모스를 노래함’, 조두남님의 ‘산촌’ ‘새타령’ 등 많은 유명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

MBC 가곡의 밤은 황성호 님의 ‘북청의 날’로 시작했다. 처음 듣자마자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민요가 편곡되었다는 걸 알 수 있을 만큼 한국 전통의 냄새가 물씬 났다. 이 곡은 황성호 교수님이 이번 음악회를 맞아 직접 만드신 곡이라고 한다. ‘북청의 날’은 북청 사자놀이를 할 때 부르는 민요인 ‘애원성’ 을 바탕으로 한다. 북청사자놀음은 함경남도 북청 지역에서 정월대보름날 밤에 행하였단 세시민속놀이다. 이 놀이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5호로 현재 북청사자놀음에서 사자 두 마리
가 등장한다. 먼저 퉁소와 북에 의한 반주와 애원성에 맞춰 ‘애원성춤’을
추고, 이어 ‘마당돌이’로 하인 꼭쇠가 양반을 끌고 나오고 악사가 뒤따른
다. 그리고는 양반이 사당과 무동, 꼽새 등을 불러들여 어울려 논 다음 사
자를 불러들인다. ‘북청의 날’에 들어있는 민요곡은 여기서 나오는 ‘애원성’
에 기초를 두는 거 같다. 이 놀이가 끝난 후 ‘사자춤’에서는 상좌중이 함
께 춘다. 사자가 여러 재주를 부리다가 기진하여 쓰러지자, 양반은 대사를
불러 《반야심경》을 외우나 효과가 없고, 의원이 침을 놓자 일어난다. 꼭쇠가 사자에게 토끼를 먹이니, 기운이 나서 굿거리 장단에 맞춰 춤을 추고, 양반이 기뻐서 사자 한 마리를 더 불러 춤추게 하고, 사당춤과 상좌의 승무가 어울린다. 사자 퇴장 후 사람들이 〈신고산타령〉등을 부르면서 군무를 추고 끝낸다. 2부 끝 쯤에 ‘신고산 타령’ 을 소프라노 한예진 님이 부르셨는데, 함경도 민요인 것을 보아 이 신고산 타령인 것 같다. 신고산 타령은 일명 어랑타령이 하며 1900년대 초 개화기에 나온 민요다. 우리가 이 날 들었던 곡은 현대적인 느낌이 많이 났다. 만약 처음부터 끝까지 민요였다면 분명 지루해서 잠이 들었을 것이다.

참고 자료

http://www.gagok.co.kr
http://blog.naver.com/kinyjbabo/40024023165
http://blog.joins.com/media/folderlistslide
http://blog.naver.com/patra5/4369965
http://kr.blog.yahoo.com/asdq8945/15056
http://blog.naver.com/xanadu7308?Redirect=Log&logNo=80039323511
http://blog.naver.com/chunbje?Redirect=Log&logNo=60022542525
http://blog.naver.com/baereno?Redirect=Log&logNo=140030488014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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