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지바고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8.01.03
- 최종 저작일
- 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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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닥터지바고의 감상문/서평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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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난 강의 시간까지 우리는 러시아의 볼세비키 혁명 전후에 시인이며 의사였던 지바고의 삶과 사랑을 담은 닥터 지바고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강의 대신 영화를 본다는 생각에 좋았지만 영화가 후반부에 다다를 수록 교수님께서 `이 영화를 통해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무엇일까?` 하는 생각에 마냥 편하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 이번 레포트에는 이 영화에 대한 소감을 적어오라고 하셨는데 줄거리 부분은 생략하고 내가 느낀 점에 대해서 진솔하게 적도록 하겠다.
닥터 지바고라는 영화가 매우 유명하여 내용을 익히 알고 있었으나, 나는 그저 광활한 러시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남녀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 정도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 이 영화는 물론 사랑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지만 더 나아가서 삶 자체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는 인상을 깊게 받았다. 그 삶이란 역사적인 거대한 흐름 앞에 이어지는 개인의 사랑, 그리고 그를 둘러싼 자연에 대한 이야기인 것이다. 즉 바꾸어 말하면, 혁명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앞에 개인의 삶을 저당잡힌 채 살아가는 수많은 인간 군상들 속에서, 개인의 삶과 예술혼을 끝까지 지키고 자유롭고자 했던 한 시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인 것이다. 이 영화는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사상과 예술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며 깊이 있는 대화이다. 러시아의 역사적 배경과 기독교적 사상을 비롯한 철학에 무지하여 영화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있었으나 이 소설이 전하여 주는 감동은 가슴 깊이 새길 수 있었다.
사실 별 기대를 하지 않고 본 이 영화는 3시간이 넘는 긴 시간동안 나의 시선을 붙잡아 놓았고 한 편의 대 서사시같이 웅장하고 방대한 스케일은 두말할 나위도 없거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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