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정성시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12.25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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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비정성시의 감상문 입니다.
레포트로 활용하기에는 무난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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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수님께서 진작에 레포트 과제로 영화 ‘비정성시’와 ‘화려한 휴가’를 보라고 하셨는데 ‘화려한 휴가’를 개봉했을 당시 보았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지금까지 ‘비정성시’를 보지 않았던게 너무나도 후회가 되었다. 어제 인터넷을 뒤적거리면서 지금은 오래되어 먼지가 수북히 쌓여있을 영화 ‘비정성시’를 찾아서 보게 되었다. 약 2시간 30분가량의 약간은 길다고 느껴지는 영화였다. 하지만 진지한 마음으로 감상에 임하니 지루함도 잠시. 나는 1945년 일본 패망 이후의 대만 속으로 점점 녹아들어 가고 있었다.
이번 ‘동양 근,현대사’ 수업을 들으면서 사실 문외한에 가까웠던 나의 중국, 동아시아의 역사는 어느 정도 일반인 이상으로 향상되었다고 생각한다. 역사의 흐름에 따른 주제선정 및 각 학우들의 발표는 나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고 또한 지금까지의 자료를 모아서 후에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본 제국주의 아래에서도, 반 식민지화 상태에서도 장개석은 모택동을 축출하기에만 급급했다. 수업시간에 들은 한 예로 1937년의 ‘만주사변’을 들 수 있겠다. 일본이 중국 침략의 교두보로 삼은 만주사변을 장개석은 ‘바깥일 보다 안에 있는 고질병을 먼저 없애야한다’면서 공산당 타도에만 집중했던 그가 아닌가. 결국 관료들의 부패와 민중들의 선망을 잃어버리고 절대로 질 수 없었던 장개석의 국민당은 모택동의 공산당에게 참패를 거두고 대만으로 도망치고야 말았다. 깊숙하게 뿌리박힌 근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장개석은 그렇게 모택동에게 중국 대륙을 빼앗기고야 말았던 것이다.
내가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은 이것뿐이었다. 그 후에는 중국 공산당이 중국 대륙에서 어떠한 활동을 하였는지만 배웠을 뿐, 정작 대만으로 쫓겨난 국민당의 발자취에 대해서는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영화 ‘비정성시’는 잊혀질뻔한 나의 기억을 되살려주기에 충분하고 새로운 사실을 알려주는 촉진제의 역할을 하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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