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파버]소설을 읽고 쓴 토론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12.22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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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 호모파버를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1. 인 물
(1) 발터 파버
(2) 한 나
(3) 자베트
2. 작품의 주제 의식
3. 근친 상간 Motive
4. 숙명론적 소설인가
5. ‘카뮈’의 ‘이방인’에 나타난 소외의 모습과 이 작품에 나타난 소외의 모습은?
6. 현대 산업 사회가 과연 인간성을 읽게 하는 것인가? 생태학적 삶으로의 회귀가 그 해결점이 될 수 있나.
본문내용
- 우연의 문제는 프리쉬의 작품을 관류하는 중요한 상징어의 하나이다. 막스 프리쉬의 『호모 파버』연구, 기술 시대의 인간 소외. 봉원웅
일반적으로 우연이란 우리가 예견하지 못하는 가운데, 우리의 의식적인 의지와 상관없이 우리에게 벌어지는 사건이다. 두 사람이 알게 되는 우연 자체가 종종 숙명이라 여겨진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우연은 매우 우스꽝스러울 수 있음을 우리는 안다. [...]우연이란 것이 놀랍고도 흥분시키는 것은 우리가 우리 자신의 시작을 인식하게 된다는 데에 있다. 우연이 내게 보여주는 것이란 내가 현재 그것에 대해 시선을 주고 있는 것이며, 나는 내가 그것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을 들을 뿐이다. [...]물론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가능한 한 시각과 청각을 늘 열어두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즉, 비록 그것이 우리에게 속할망정 우리가 지나쳐보거나, 지나쳐듣거나 했던 우연들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에게 속하지 않는 우연은 하나도 체험할 수 없다. 결국 그것은 항상 우리에게 뜻하지 않게 벌어지는 예정된 것이다.
프리쉬는 운명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는 그것에 의존하지 않고 기술적 사고가 의심의 여지가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수단으로써 운명의 타격과 연관된 우연들을 이용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운명의 이야기를 작가 자신이 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작중 인물이...(계속)
참고 자료
막스 프리쉬 Max Frisch의 『호모 파버』와 ‘여성’이라는 신화의 재 탄생. 김륜옥.
막스 프리쉬의 『호모 파버』연구, 기술 시대의 인간 소외. 봉원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