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시험지옥 - 과거
- 최초 등록일
- 2007.12.20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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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국의 시험지옥-과거 라는 책을 읽고 쓴 독후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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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린 시절부터 시험은 나에겐 큰 근심거리였다. 아마 대한민국 사람들 대부분은 일생의 약 절반정도를 시험의 압박 속에서 살아 왔을 것이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이렇듯 17년간 나를 괴롭혀 오던 시험에 대항하면서 한 가지 의문을 품게 되었다. 과연 시험이 사회에 어떠한 기능을 하기에 대한민국뿐만이 아닌 여러 나라에서 시험제도를 시행하는 것일까? 그것도 수백 년간. 중국의 시험지옥이라는 책은 지금으로부터 수세기 전부터 시행되었던 과거제도에 관한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 과거제. 과거제는 중국뿐만이 아닌 우리나라에서도 시행되어왔던 유서 깊은 시험제도였다. 과거제의 역사를 보면서, 내가 품어왔던 의문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
과거제는 수나라시대부터 청조 말까지 수세기동안 시행되었던 중국의 인재선발 시험이었다. 과거에 급제한 사람은 중국정부의 관리로 등용되어 큰 부와 명예를 누리게 되었다. 때문에 사람들은 누구나 한번쯤 과거 급제를 꿈꾸게 되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꿈에 도전조차 하지 못하였다. 과거제도가 개방적이라고는 하나 실질적으로 그렇지 못했기 때문이다. 과거를 보기위해선 막대한 재정적 뒷받침이 필요했다. 일단 과거공부를 시작하면 생계를 꾸리는 노동을 할 수 없다. 몇 년간 일을 하지 않고도 생계를 이어나갈 수 있을 정도의 경제적 여유가 있어야 한다. 책값 또한 만만치 않았다. 인쇄술이 발달하기 이전 책한 권의 값은 쌀 한가마니의 가치를 지니고 있었다. 과거를 준비하는데 만해도 막대한 비용이 들었던 것이다. 당시 경제적 여유가 없었던 일반백성들은 감히 꿈도 못 꿀 일이었다. 때문에 과거제의 혜택은 경제적 여유가 있었던 귀족들만 누릴 수 있었다. 개방적이었다고는 하나 실질적으론 폐쇄적인 제도였던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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