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 논이야기
- 최초 등록일
- 2007.12.20
- 최종 저작일
-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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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줄거리보단 느낌위주로 쓴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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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생원의 입장에서 조선의 관리에게 시달리는 거나 일본인에게 시달리는 거나 피차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대했을 때 나의 마음은 불편했다. 그래도 내 나라의 보살핌 속에 있을 때가 더 편안하고 사람다운 생활이 보장되어야 할텐데, 그렇지 못했다고 하니 한생원의 넋두리들이 나로 하여금 나라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게 했다.
한생원의 아버지가 조선관리에게 논을 빼앗기는 과정을 읽었을 때, 당했던 이의 그 억울함이 그대로 느껴졌고 착취자들의 만행에 너무나 어이가 없었다.
나라의 관리라는 역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나라와 백성은 혼란에 빠지고 살기 어렵게 되어 결국 그 나라는 힘을 잃게 된다고 생각한다. 백성들이 자기 나라에 속하나, 다른 나라에 속하나 별 차이가 없다고 까지 생각하게 한다면 서로 얼마나 실망스러운 관계인지 알아야 한다.
같은 민족간에 정상적인 관계를 유지하지 못한다는 것은 벼슬아치들이나 백성들이나 결국엔 망하는 일만 남아 있음을 알아야 했다. 아니 오히려 백성들이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어려운 것은 별 차이 없었겠고 백성에 대하여 나태와 행패로만 일 삼던 관리들이 견디기 어려운 지배를 받게 된 것이다. 과연 누구를 위해 그런 만행을 저지르며 나라의 기강을 흔드는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당장에는 재물이 늘어나고 권력에 대한 자부심도 느끼겠지만 나라를 잃게 된다면 그런 호사는 바람에 날려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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