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독주회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12.20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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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금독주회감상문
박희덕 선생님의 대금 독주회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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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6월 1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대금 독주회가 있었다. 국악에 관한한 거의 문외한인 나는 여태까지 대금 구멍이 몇 개 인지도 모른 채 살아왔다. 그래서 왠지 대금연주라고 하면 졸린 음악, 따분한 음악이라고 생각했다.
저녁 7시가 조금 넘자, 연주회가 시작되었다. 처음에 박희덕 선생님이 나오셔서 오늘 연주회는 딱딱한 연주회가 아니라, 다함께 국악을 배워보는 시간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고는 모두 다 같이 대금의 멜로디와 장구의 장단에 맞추어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세마치, 굿거리장단에 대해서 배워보았다. 우리는 이미 국악시간에 다 배운 장단들 이어서 그다지 새롭지는 않았지만 옆에 앉아있던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은 신기한 듯 재미있게 배웠다. 장단을 다 배운 후에 본격적으로 연주회가 시작되었다. 처음 연주는 ‘세악’ 이었다. 그러니깐 가야금, 거문고, 피리, 해금, 양금, 장구 그리고 대금의 협연이었다. 나는 원래 각각의 다른 악기들이 하나의 소리를 내는 협연 음악이 정말 멋있는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세악도 정말 멋있었다. 해금과 대금이 메인멜로디를 이끌었고, 가야금과 피리는 중간 중간 메인멜로디를 돕는 소리로 들렸다. 그리고 장구와 거문고가, 마치 락밴드의 드럼과 베이스 기타처럼 멜로디 밑에서 둥둥둥둥 하며 흥을 돋우었다. 특히 거문고 소리가 매우 신기했다. 처음에 악기의 설명에 ‘장작을 패는 소리’ 라고 했었는데 정말 훌륭한 비유라는 생각이 들었다. 거문고는 신나게 둥둥둥 소리를 내며 멋진 음악에 일조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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