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타임즈 줄거리+느낀점.
- 최초 등록일
- 2007.12.12
- 최종 저작일
- 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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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모던타임즈 영화 줄거리와 지금 현대사회의 모습에 대해 생각한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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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중절모를 쓰고 약간은 허영심이 보이는 콧수염에 광대같이 팔자걸음을 하는 채플린. 중학교사회시간에 산업혁명을 배우다가 모던타임즈를 처음 봤다. 그 때는 기계로 들어가서 쩔쩔매고 다른 사람들에게 맞는 채플린이 웃기기만 했다. 2번째 보는 거여서 인지 그 내면에 무슨 말을 전하려는지 더 자세히 생각하면서 영화를 봤다.
‘모던타임즈’는 음악으로 그 분위기를 나타내고 대부분 배우들의 표정, 중간 중간 나오는 자막으로 이뤄져있다. 초입부에 ‘공업화되는 사회에서 행복을 찾으려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라고 아예 영화의 취지를 내보였다. 영화를 끝까지 본 사람이라면 대부분 다 알만한 주제를 썼다는 것은 더 확실하게 자신의 생각을 전하고 싶었던 거 같다.
영화는 공장의 노동자들의 모습으로 시작이 된다. 사장은 퍼즐놀이를 하고 있고 비서는 아무런 말도 없이 획일화된 일처리를 보여준다. 사람들은 기계처럼 서로 말도 없이 한 치의 자리이동 없이 자신의 일을 하고 있다. 주인공 찰리는 가려운 곳을 긁을 시간도 없이 나사를 조이는 일을 하고 있다. 자신이 하는 일에 강박관념이 있어 비서의 단추, 동료의 코 등 극단적이지만 나사처럼 생긴 건 모두 돌려버리려 한다. 찰리는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는 순간까지도 사장에게는 용납되지 않는다. 커다란 화면으로 노동자들의 일처리를 항상 지켜보고 있다. 화장실을 갖다온 찰리는 그 짧은 시간까지도 시간기록계를 찍는다. 이 찍는 장면은 후에 경찰에게 쫓기는 긴급한 순간에도 나온다. 이런 짧고 단순한 장면이 중요한 단서를 주며 곳곳에 많이 나타난다. 사람들의 기본적인 자유마저 기록의 의해 남겨지고 통제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이런 문제는 아직까지도 있는 일이다. 대부분의 나라들은 이미 영화처럼 극단적인 자유억압은 사라졌지만 아직까지도 개발도상국들, 예를 들어 인도나 동남아시아의 노동자들의 자유가 억압된 뉴스를 종종 듣고 있다. 30년대의 일이 우리가 아직 웃으면서 넘어갈 과거의 문제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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