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캔들(황진이)&색계&게이샤의 추억 의상비교

소개글

영화 스캔들(황진이)&색계&게이샤의 추억에서
한복과 치파오,기모노에 대한 리포트

목차

<스캔들>
1. 조씨부인 (이미숙) 의 의상
2. 숙부인 (전도연)의 의상
3. 조원(배용준)의 의상
4. 인호도령과 소옥의 의상

<색 계>
치아즈의 치파오,화장 변화

<게이샤의 추억>
하녀에서 게이샤가 됨에 따른 의상과 화장변화
전쟁 후의 사유리의 의상 변화

본문내용

TV에서 고급스러운 자수와 무늬가 들어간 비단 같은 천으로 만들어진 치파오들만 봐왔었고 대부분 내가 본 치파오는 옆이 많이 터져있어 다리가 많이 드러나는 편이었다. 그래서 영화 색계를 보는 내내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치파오들의 향연을 보며 놀랐다. 주인공 치아즈가 현재 어떤 환경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있느냐에 따라 치파오의 소재와 무늬가 달라졌다.
치아즈가 대학 친구들과 함께 반일 운동을 펼치고 있을 때의 치파오는 컬러가 차분하고 무늬가 거의 들어가있지 않았다. 화장기가 거의 없고 머리에 별다른 치장을 하지 않은 실삔만 꼽은 단정하고 깨끗한 모습이었다. 발목까지 올라오는 양말을 접어 신었으며 치파오의 소매가 길었던 것 같다. 막부인 역할을 할때에 자주 등장했던 손 가방 같은 것도 들고 있지 않았다. 말 그대로 수수하고 단정한 차림으로 아직 속세에 물들지 않은, 소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대학생이었을 때 친구들과 양조위의 암살에 실패한 후 어려운 형편에 처했을 때에는 치파오의 톤이 훨씬 어두워져 검은색에 가까운 잿빛 치파오를 입었다.
막부인이 되어 연기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치파오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오른쪽 사진과 같이 우리나라의 마 소재와 비슷한 소재로 만든 치파오가 등장하기도 했고 내가 봐왔던 전통적이고 평범한 문양 외에도 색색의 줄무늬가 들어간 좀더 모던하고 세련된 치파오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치파오라는 전통 복식위에 서양식 모자와 핸드백,양산,선글라스 등을 함께 매치한 것도 매우 고리타분하게 전통적인 치파오만 입혀놓은 것만 봐왔던 내게는 매우 새롭게 다가왔고 세련되고 아름다워 보였다. 치아즈가 연기했던 막부인은 부유한 밀수업자를 남편으로 둔 부인이었기 때문에 막부인이 된 치아즈가 입기 시작한 치파오와 치아즈가 어울려 마작을 함께 했던 부인들의 치파오는 소재도 고급스러워 보였고 문양 또한 ‘부유한 부인’들의 것처럼 섬세하고 아름다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