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궁녀를 보고나서
- 최초 등록일
- 2007.11.24
- 최종 저작일
-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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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려대학교 영화의 이해 시간에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글자크기10 문단간격160이며 두페이지 여백없이 빡빡합니다.
직접 작성하였으며 후회하시지 않을 자료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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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궁녀를 보고나서
여자감독에 의해서 제작되고 주인공도 여자이며 대다수 출연자도 여자인 영화 궁녀...단지 남녀라는 이분법적 구도에서 바라본 것이 아니라 여자에 의해 아주 은밀한 궁궐의 여자들의 이야기를 그려냈다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사실 작품초기부터 많은 관심이 가게 되었다. 특히나 궁궐을 다룬 각종 이야기에서 결코 부각된 적이 없는 소외된 궁녀들의 이야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많은 호기심을 가지게 하였다. 조선 숙종시절 궁궐을 배경으로, 어느 궁녀의 의문스런 죽음을 둘러싼 비밀을 다룬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물인 이 영화는 장희빈이 낳은 세자 균(훗날 경종)의 출생을 둘러싼 야사를 소재로 한 시대극이다. 일반인의 접근이 엄격히 제한되어 있는 궁궐의 이야기 그리고 그러한 궁궐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이야기는 궁녀가 주인공인 만큼 김남진을 제외한 주요 배역진이 대부분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영화의 스토리를 떠나 그 구성자체부터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박진희가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내의녀 천령역을, 영화 <혈의 누>로 데뷔한 윤세아가 ‘희빈’(장희빈)역을, <마파도>와 <스승의 은혜>의 서영희가 영화 첫머리에서 죽는 희생자이자 미스터리를 제공하는 인물인 희빈전 궁녀 월령을 연기했다. 그밖에 <일단 뛰어>로 데뷔한 임정은과 SBS 드라마 <은실이>의 아역 출신 전혜진이 각각 벙어리 수방 궁녀 `옥진`으로 등장하며 처음 감독으로 데뷔한 여성감독인 김미정 감독이 이번 영화의 총 지휘를 맡았다. ‘궁녀’라는 이색적 소재가 흥미롭고, 긴장감 있는 진행에다 <이조여인잔혹사>식 인권유린의 어둡고 피 튀기는 잔혹한 장면들이 공포감을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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