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La Strada(길) 감상문

소개글

제목 La Strada(길)
감독 페데리코 펠리니(Federico Fellini)
제작 페데리코 펠리니
원작/각본 페데리코 펠리니
배우 줄리에타 마시나(Gulieta Masina),앤터니 퀸(Anthony Quinn), 리처드
상영시간 94분
제작/출시일 1954년

목차

없음

본문내용

안개, 안개속이다. 젤소미나와 참파노, 이 두 사람은 안개가 자욱한 길에 존재한다. 참파노가 존재하는 안개는 어둠속의 안개일지도 모른다. 안개로 가득한 그의 삶은 가식과 허무, 그리고 과장된 몸짓뿐이다. 안개를 벗어나려, 아니 어쩌면 어두운 안개에 빛을 밝히려 그는 젤소미나를 자신이 존재하는 안개 속으로 끌어들인다. 젤소미나와 참파노, 이 둘은 이제 같은 공간 속에 존재한다. 물론 그들이 같은 공간속에 존재한다고 해도 그들이 같은 눈으로 자신이 속한 공간을, ‘길’을 바라보지는 못한다. 젤소미나는 눈을 감고 있다. 그녀는 자신이 어느 길에 서있는지를 알지 못한다. 아니, 자신이 눈을 감고 있는지조차 알지 못한다. 참파노는 그녀의 감은 눈을 통해 안개가 낀 길에서 조금은 다른 몸짓을, 조금은 밝은 공간을 찾으려한다. 참파노의 손에 이끌려 그녀가 존재하는 안개 자욱한 길은 제 길 찾으려는 물음가지며 떠나며 조금씩, 조금씩 걷혀진다. 아니, 그녀는 조금씩, 조금씩 눈을 뜨게 된다. 그녀가 눈뜨는 모습이 비춰지자 참파노는 제가 눈을 감고는 뜨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된다. 안개 자욱한 길은 혹여 안개 낀 길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큰 눈으로 세상 바라본다

참고 자료

감독 페데리코 펠리니(Federico Fellini)
제작 페데리코 펠리니
원작/각본 페데리코 펠리니
제작/출시일 195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