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범의 심리를 분석한 논문이다. 연쇄살인범의 정의와 연쇄살인범의 심리적 특성을 유형론, 특성론, 발달론적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소개글

본 논문은 연쇄살인범의 심리를 범죄심리학적 관점에서 분석한 논문이다연쇄살인범의 심리를 이해하고 범죄수사의 정보를 제공하는데 있어서 범행현장에서의 성적 이상행동을 파악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작업 중에 하나이고 흥미로운 연구주제임에는 틀림없다. 우리의 연쇄살인연구에 대한 현주소는 다른 선진외국의 연구성과에 비교해 볼 때 초보적인 단계이고, 연구의 성과도 많이 축적되어 있지 못한 실정이다 물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범죄심리과에서 우리한국의 살인범죄에 대한 분석작업, 수사연구지의 특정강력범죄에 대한 수사성과에 대한 소개, 경찰청의 범죄심리분석작업, 일부학자들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와 비교하여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이러한 연구현실을 감안해 볼 때 연쇄살인에 대한 구체적이고 특정한 영역에 대한 연구보다는 일반적이고 기초연구의 성격에 중점을 둔 연구도 나름대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본 논문의 연구목적은 첫째, 연쇄살인범의 심리학적 이론과 관련 선행연구의 성과를 재정리하여 소개하는 데 있으며, 둘째, 외국의 연쇄살인범의 일반적 특성과 비교하여 한국의 연쇄(성)살인사건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분석하고, 셋째, 이론적 배경에서 제시된 연쇄살인의 정의, 특성, 제학자의 분류기준 등과 유영철의 연쇄살인을 비교분석하고, 마지막으로 유영철의 연쇄살인에서의 범행수법(Modus Operandi)과 범인인증(Offender Signature)를 분석하는데 있다.

목차

Ⅰ. 서 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방법
Ⅳ. 분석 및 논의
Ⅴ. 결 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연쇄살인의 정의와 특성
(1) 연쇄살인의 정의
연쇄살인범(serial killer)이라는 용어를 최초로 사용한 사람은 Ressler(Ressler & Shachtman, 1992, 1997)이다 serial killer이라는 용어는 stranger killer를 대신하여 사용되었다. 이 용어는 살인행위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을 강조하기 위하여 사용되었다.
. 연쇄살인에 대한 개념을 정확히 정의하기는 쉽지 않다. Douglas 등(1992)은 세 건 이상의 각각의 사건과 두 명 또는 그 이상을 살해한 범죄로 정의하고 있다. 이것은 동일범이 각각의 다른 시간대에 범행을 하는 것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즉 연쇄살인범이란 반복적이고 연속적으로 살해를 하는 자로 정의하고 있다(Dietz, 1986; Lane & Gregg, 1995; Pallone & Hennessy, 1994).
FBI의 NCAVC(The National Centre for the Analysis of Violent Crime)는 연쇄살인을 spree와 classic으로 구분하여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연속(spree serial)살인과 연쇄(classic serial)살인의 가장 큰 차이점은 개별 살인행위 사이의 “심리적 냉각기(cooling off period)"의 유무이다.
시간적으로 보면, 연속살인도 며칠이 걸리고 아주 먼 거리를 옮겨 다니며 살인을 저지르기도 하지만 살인에 이르게 된 흥분이 계속되고 있는 상태인데 반해서 연쇄살인은 각 살인 사이에 충분한 시간간격이 있어서 살인범의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은 후에 다시 살인을 저지른다는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Hickey, 2002). 그래서, 대개의 연쇄살인범은 살인사건을 저지를 때 마다 자신의 범행을 연구하고 분석해서 다음 범행 때는 한 단계 발전한 수법을 사용하여 수사를 어렵게 만드는 치밀함을 보인다.
“spree serial murder"의 범행동기는 보통 경제적인 이유나 모험추구(thrill-seeking)인 경우가 대부분이나 classic serial murder는 전형적으로 약탈적/스토킹의 방법을 사용하고 성적/가학적인 동기를 보이게 된다. FBI 행동과학부를 비롯한 대부분의 범죄심리학적 조사결과에 의하면 연쇄살인의 직접적인 동기는 sex가 대부분이다. 연쇄살인범들은 sex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sex 를 통한 `힘(power)의 과시`, `손상당한 자존심의 회복`에 목적을 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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