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고네에 나타난 여성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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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고네의 책을읽고 서평입니다.
안티고네에 나타나는 여성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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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안티고네는 그리스의 3대 비극 작가중 하나인 소포클레스의 작품으로 ‘대본’형식의 소설이다.
안티고네는 오이디푸스왕과 그의 어머니 이오카스테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테베를 놓고 싸우는 두 남자 형제 에테오클레스와 폴리네케이스를 화해시키려고 노력하지만, 결국 그들은 모두 죽고 삼촌인 크레온이 왕이되었다. 크레온은 테베를 지키려한 에테오클레스의 장례는 아주 화려하게 치르지만 테베를 공격한 폴리네케이스는 반역자 임을 선포하고 그의 시체를 들에 내버린다. 그러나 안티고네는 크레온의 명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여 폴리네케이스의 시체를 몰래 매장한다. 이를 안 크레온은 안티고네를 지하 감옥에 가두는데 그녀는 그 곳에서 목을 매 자살한다. 이윽고 크레온의 부인과 아내 모두 자살하며 크레온은 후회를 하게된다.
이것이 안티고네의 간략한 줄거리이다. 여기서 안티고네의 행위는 무엇을 상징하고 무엇에 저항했으며 그녀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 전에 먼저 안티고네가 써진 시대배경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안티고네가 초연된 시대 즉, 기원전 443년에서 441년 사이에는 아테네 최고 영광의 시대인 페리클레스의 정치가 시작되고 제국주의의 야망이 넘치던 활기찬 시대였다. 즉 안티고네는 아테네 최고 영광의 시대에 , 그 절정을 향해 도약해야 하는 시점에 적합한 위대한 영웅의 모델로 제시된 것이다.
‘안티고네’는 죽음에 두려워 하지 않고 운명을 두려워 하지 않는 여성상을 보여준다.
왕명거역의 위험을 안고서도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 그녀의 모습은 모든 상황에 순종하는 동생 이스메네와 더욱 대조적으로 부각되면서 강인한 성격을 드러낸다. 또한 이상적 품성의 여성과 편협한 남성 권력자의 대결에서 여성의 우월성은 단연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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