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전기 군사조직
- 최초 등록일
- 2007.11.13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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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려전기의 중앙군과 지방군을 비롯한 군사조직 총 전반에 대한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여러 참고자료를 이용했으니, 흡족하실거라 생각합니다
목차
1.경군
1)태조대의 경군
(1)태조대 경군의 규모
(2)태조대 경군의 편제
2) 2군 6위제의 성립
(1) 6위와 2군의 설치
(2) 2군 6위의 임무와 병력편제
3) 중앙군의 인적 구성에 관한 제설
(1)부병제설
(2)군반씨족제설
(3) 경․외군 혼성제설
2. 주현군과 주진군
1) 주현군과 농민
(1) 주현군의 성립
(2) 주현군의 성격
2) 주진군과 국방체제
(1) 양계의 주진과 주진군
(2) 주진군의 조직과 지휘계통
(3) 주진군의 임무
(4) 주진군 소속의 군인
본문내용
1.경군
1)태조대의 경군
(1)태조대 경군의 규모
고려전기의 중앙군은 전형적으로는 2軍 6衛라 총칭되는 8개부대로 편제되어 있었다. 2군은 鷹揚軍과 龍虎軍으로 그 병력규모는 3천 명이었고, 6衛는 左右軍․興威衛․金吾衛․千牛衛, 그리고 監門衛등으로 그 병력규모는 4만 2천 명이었다.
그러나 아직 태조대의 중앙군은 위의 2군 6위와는 무관한 방식으로 조직되었을 것이다. 그러면 태조대 開京을 본거지로 하고있던 정부직속군, 곧 京軍은 어떻게 조직되었을까. 태조대 경군의 전체적 규모와 편제를 파악하는데 가장 유리해 보이는 기사는 고려와 후백제와의 최후 최대의 결전이었던 一利川 戰役(태조 19년 9월)에 관한 기사이다. 《高麗史》世家 태조 19년 9월조에 상세한 기록이 실려있는데 그 내용을 정리해 보자.
一利川戰役에 출전한 태조측 병력은 좌강․우강․중군․원군 등 크게 네 개 부대로 편성되어 있었고 전체병력수는 8만 7천 5백명이었다. 그런데 태조측 병력 가운데에는 지방의 유력 호족들의 응원군과 북방 유목민들의 기병까지도 포함되어 있었다. 원군을 구성한 1만 5천명과 중군 소속의 흑수 등 말갈의 기병 9천 5백명은 성격상 정부직속군이라 볼 수 없으므로 이들을 제외한 6만 4천명(마군 4만명과 보군 2만3천명) 이 당시 고려 경군의 총 병력수였던 셈이 된다.
다음으로 우리의 주목을 끄는 부분은 3군 소속 각 보군병력의 필두 지휘관들에게 한결같이 某某軍大將軍이라는 식의 직함이 주어져 있었던 점이다. 支天軍大將軍, 補天軍大將軍, 祐天軍大將軍, 天武軍大將軍, 杆天軍大將軍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 지천군이니 보천군이니 하는 명칭들은 어쩌면 태조대 중앙군 소속의 보군부대 명칭들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6만 3천명 규모의 태조대 경군은 세 개의 마군부대와 다섯 개의 보군부대들로 편제되어있었던 것으로 상정해 볼 수도 있다.
그러나 태조대 경군의 병력규모가 6만 3천명이었다는 주장은 당대의 여러 가지 객관적 여건에 비추어 볼 때 사실일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며, 지천군등의 5가지 명칭들은 당시 경군의 제도화된 부대명칭들이었다고 해석하기에는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