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하나코는 없다
- 최초 등록일
- 2007.08.06
- 최종 저작일
- 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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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학년 독후감 과제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얼마 전 같은 과 친구가 MSN 메신저 대화명을 “하나코는 없다? 영구는 없다 패러디 하느냐” 고 달아놔서 한참을 웃다가 과제라는 것을 알고는 놀라@_@ 부랴부랴 읽고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급한 마음에 학교에서 서둘러 읽다가 지하철에서 오는 길에 마저 읽고는 다시 처음부터 속독을 했어요. 처음엔 제목만 듣고, 일본 여인네가 나오는 이야기 인줄만 알았는데 하나코 라는 이름의 유래를 듣고는 참 실없이 재밌어 했어요(쿡쿡)
한 여자의 인상을 이리도 코에 집중하는걸 보곤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과 비슷하기도 하다 –잘생긴 코에 푹 빠진 단상을 늘어놓는 부분이 있었거든요, 그의 작품 어딘가에..- 는 기분도 들었구요, 하나코 라는 애칭의 여인은 어쩌면 제가 닮고 싶은 사람이기도 해요. 나중에 필자와 필자 친구들의 무리와 헤어지게 된 사건은 끔찍하지만; 부담 없이 얘기를 늘어 놓을 수 있는 사람이란 건 퍽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어렵기만 하고 다가가기 힘든 사람보다는 제가 여자라서 그런지 몰라도 부드럽고 누구나 편안히 대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거든요~ 자신의 일에 있어서도 당당하고.. 어느정도 베일에 싸여 신비감도 있는 그녀가 조금 동경스럽기도 했어요. 전 신비감을 조장할 줄 도통 모르는 성격이라서..;;; 음, 암튼 이 작품을 “그 해 겨울” 다음에 읽으면서 제일 마음에 와 닿은 건 작가가 이렇게 이야기에 닮을 정도의 심리라면 일반 다른 사람에게도 팽배한 심리가 아닐까? 하는 거였어요. P씨가 그저 그렇게 청혼을 해보고 싶었노라는 대목에서 ‘맞아, 그저 괜히 해보고 싶어서 큰 일임에도 불구하고 질러버리는 때가 있지’ 하고는 공감했었거든요
참고 자료
하나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