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어학]서평
- 최초 등록일
- 2007.07.30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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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야기 동양신화와 그리스 신화 거꾸로 읽기에 대한 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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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동양에도 서양의 신화와 비교했을 때 전혀 손색이 없는 신화의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세상의 시작에서부터 인류의 시조에 관한 이야기, 전쟁과 모험의 영웅들에 관한 이야기 등 동양의 신화에 등장하는 여러 신들과 영웅들의 이야기를 이 책에서는 흥미진진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사실 우리는 서구 문명에 너무나 익숙해져있는 나머지 우리에게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신화의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잘 모른다. 서양의 인어공주와 세이렌은 알아도 동양의 인어 아저씨는 모르고 아프로디테와 헤라클레스는 알아도 서왕모와 치우는 모르는 것이다. 이 책은 서양의 그리스 로마 신화와 동양 신화 사이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명쾌히 보여주어 동양적 상상력의 진수를 맛보게 해준다. 따라서 필자는 이 책의 주된 논점은 마치 그리스 로마 신화가 신화의 표준인양 굳어져 버린 기존의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중국신화로 대표되는 동양신화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있다고 본다. 본고에서는 이 책의 내용 중 동양신화와 그리스 로마 신화 사이의 차이점을 규명해 놓은 것을 중심으로 이 책의 내용을 간략하게 개관해 보도록 하겠다.
동양신화나 서양신화나 신화의 맨 처음은 태초 즉 세상의 시작에 관한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신화가 시작되려면 먼저 무대가 되는 세계가 있어야 하기에 동서양을 막론하고 먼저 세상의 시작에 관한 이야기들이 등장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세상의 시작에 관한 동서양의 관점은 어떤 유사성과 차이점이 있을까? 지금부터 그 점을 짚어보도록 하겠다.
먼저 세계 곳곳의 신화를 살펴보면 거의 대부분 이 세상은 혼돈 속에서 생겨났다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단지 혼돈에서 세상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방법이 다를 뿐 세상이 혼돈 속에서 만들어 졌다는 것은 일치하고 있는 것이다. 성경에 등장하는 히브리 신화에서도 세상은 야훼라는 절대자에 의해 혼돈으로부터 창조되는 것으로 나온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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