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우포늪’ 영상물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7.06.23
- 최종 저작일
-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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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포늪과 관련된 영상물을 보고 감상문을 적은 것입니다.
제가 대학교 1학년때 적은 것이라 수준은 별로 높지 않고요
무난한 정도의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자연 과학 분야에 관심이 많은 나는 예전에 ‘우포늪’이란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었다. 그때에도 우포늪은 우리나라에서도 손꼽히는 생물의 낙원이었으며, 언제나 푸른빛을 잃지 않은 아름다운 곳이었다. 우포늪은 장소자체가 매우 폐쇄적이기 때문에 현지인 도움 없이 외부인 혼자 접근하기는 힘든 곳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우포늪은 오랫동안 그 아름다움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었다.
우포늪의 봄은 자욱한 안개가 참 인상적이다. 물가 위에 뿌옇게 흩어져 있는 안개가 우포늪의 운치를 더해주고 있었다. 뿌연 안개 다음에 가장 많이 눈에 띄는 것은 이리저리 엉켜 있는 물풀들이었다. 수많은 물풀 중 특히 개구리밥은 징그러울 만치 늪 가득히 뒤덮여 있었다. 물가 가득히 떠있는 개구리밥은 이상한 현상이 아니라, 자연이 매우 건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한다. 이곳에는 물풀 말고도 아주 신기한 생물들이 많이 살고 있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거북이와 생김새가 매우 비슷한 남생이란 동물이었다. 꼭 거북이 같이 생긴 남생이는 겁이 많이 항상 숨어 다니기 때문에 사람들 눈에는 잘 띄지 않는다. 물풀과 죽은 고기를 즐겨먹는 남생이는 한마디로 늪의 청소부이다. 늪에 있는 죽은 찌꺼기를 해결하는 밀림의 하이에나이라고나 할까? 그 다음 신기했던 것은 쇠살모사였다. 물 위를 매우 부드럽게 옮겨 다니는 쇠살모사는 특이하게 물고기를 먹고 산다. 보통 뱀들과 달리 물고기를 즐겨 먹는 쇠살모사는 오랫동안 늪이란 환경에 적응하게 된 결과라 할 수 있다. 또 하나 ‘드렁허리’라는 이름도 아주 특이하고 생김새도 아주 특이한 물고기가 있다. 물고기라 하기에도 이상하지만, 드렁허리의 머리는 꼭 미꾸라지와 같고, 몸통은 길쭉한 게 꼭 뱀장어 같은 매끈한 몸을 가지고 있었다. 또 하나 놀라운 사실은 드렁허리가 성장하면서 성을 바꾼다는 것이다. 꼭 트랜스젠더처럼 일정시기가 되면 암컷에서 수컷으로 성전환을 한다고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