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전용과 한자병용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7.06.20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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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글전용과 한자병용에 대한 쟁점을 다루어 각각의 장단점에 논점을 맞추었습니다.
의미혼란문제, 전통계승문제, 국제교류문제 등 다양한 시각에서 주장을 뒷바침하였고 논리적으로 정리하였습니다.
목차
1. 머리말
2. 한글이란 무엇인가
3. 한글전용의 개념
4. 쟁점1) 의미혼란 문제
5. 쟁점2) 교류 및 관광문제
6. 쟁점3) 전통계승 문제
7. 쟁점4) 한문교육 강화문제
8. 쟁점5) 정보화 추진문제
6. 맺음말
본문내용
3. 한글전용의 개념
한글전용이라 함은 우리나라의 일상 문자 생활에서 우리의 글자인 한글만으로 쓰자는 것이다. 좁은 의미에서 보았을 때는 표기에서의 한글만으로 쓰기라고 말 할 수 있다. 한나라의 문자정책은 최소한의 교육을 받은 국민이면 누구나 일상의 문자생활에 불편이 없게 하는 쪽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본다.
문자정책의 이러한 본질적 성격을 생각하면 한글전용의 당위성은 보다 분명해진다. 문자정책은 공적인 문자생활을 일차적으로 규정하게 되는데, 그것은 국민들의 일상적 삶과 아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개인의 출생과 사망에서부터 각종 계약과 거래에 이르는 모든 행정업무가 이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적인 글은 국민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쉬워야 한다.
문자정책의 본질이 이렇다면, 우리 문자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자명해진다. 그것은 곧 모든 국민이 가장 쉽게 배우고 쓸 수 있는 한글전용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자정책을 둘러싼 논쟁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까닭은 ‘한글전용’이란 용어의 개념 혼란과 상당한 관련이 있다.
한글전용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이를 ‘한자무용론’으로 잘못 아는 것이다. 한글전용정책을 비판하는 논자들의 대부분이 문자정책 자체는 제쳐 둔 채 ‘한자가 필요하다’는 점만을 특별히 강조하고 있음이 그 좋은 예이다. 그러나 한글전용론은 한자가 무용하다거나 한자를 폐기하자는 것이 결코 아니며 단지 국민들의 일상적 삶과 직결된 대중적 문자생활을 한글전용으로 하자는 것이다. 문자정책은 일상의 공적인 문자생활을 규정하는 것일 뿐, 전문적이거나 사적인 문자생활까지 규정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