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통합 유치원의 참관 보고서자세하게 기술했습니다 많이 참고 하십시오
목차
양식에 맞춰 작성되어 있습니다..본문내용
시간 및 활동활동 내용
비고
(준비물, 소감)
등원 및
자유 시간
(8:50-9:20)
등원하는 유아들
선생님 주위로 모여서 책을 읽고 질문을 하고 선생님의 이야기 듣는 유아들
월요일이라 서로 반가워서 인사하고 대화하는 유아들
유치원 졸업이후 처음으로 유치원을 가는 것 이라 나는 수많은 걱정과 두근거림, 두려움, 그리고 설렘으로 빨강반에 발은 들여놓은 순간 생각 했었던 어수선하고 시끄러운 모습이 아닌 안정적이고 편안함이 느껴지는 교실 분위기에 압도되어 신기하기도 하고 어안이 벙벙했다.
월요일이다 보니 유아들은 매우 상기된 표정에 반가운 기색이 역력해 보였고 힘이 넘치고 즐거워 보였다.
프로그램 시작과
이야기 나누기
(9:20-10:00)
선생님이 피아노를 치면서 동요를 부르자 의자를 가져와 정해진 자리에 앉는 유아들 유아들이 잘 앉도록 지도하는 선생님
“안녕하세요.”노래를 다함께 부르는 유아들 금요일에 안온친구 반갑다 인사하며 노래 부르는 유아들
기도로 시작
오늘은 무슨 날?! 4월 30일
‘월화수목금토일’song
오늘의 이름 부르기 (이름의 아래 밑 받힘 빼고 부르기)
오늘 하루는 어떻게 지낼까
계획 살펴보기
등원
이야기 나누기
자유 활동 선택 (간식)
정리정돈
바깥놀이 or 새 노래
예배
하원
원감선생님의 이야기 나누기 시간 ‘친구하고 어떻게 놀이하면 좋을까?’
꽃 이야기 시간
5가지 씨앗으로 씨앗
붙이기 그리고 꽃 그리기
꽃 이름 지어주기
유아들은 소리에 민감한 것 같았다 물론 반복된 학습으로 훈련된 부분도 있겠지만 선생님의 피아노 소리에 맞춰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기특하고 마냥 신기했다. 너무 귀여웠다.
사실은 처음 들어간 순간부터 장애아를 찾았다 열심히 관찰하고 살펴보았지만 찾기란 쉽지 않았다. 하지만 활동 시작한 후 동요를 부르는 유아들 가운데 튀는 유아가 있었다.
소리를 지르며 동요를 부르는 장애아가 있었는데 옆에서 그런 장애아를 따라 같이 소리를 지르는 유아, 시끄럽다며 귀를 막는 유아, ‘조용히 불러’하며 얘기하는 유아등 유아들은 나름의 방식으로 즉각 반응을 보이며 열심히 동요를 불렀다. 선생님은 장애아에게‘예쁜 목소리로 불러줘’하시며 쓰다듬어 주셨다.
“안녕하세요.”노래를 부르는데 장애아는 너무 신이 난 나머지 발을 동 동 구르며 정신없이 굴자 뒤에 계시던 장애아의 어머니께서 자제시키시며 타이르셨다. 실습생이 안 오는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참관수업을 하신다는 그 장애아의 어머님은 항상 뒤에서 유아를 관찰하시고 도와주시고 신경써주셨다.
찬양을 열심히 하고 기도로 빨강반의 하루 시작을 하는데 기도하는 유아들은 천사 같았다.
물론 눈뜨고 장난치는 유아들도 있었지만 두 손을 꼭 모아 기도하는 유아들은 정말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와 같았다. 너무 사랑스럽고 예뻤다.
교육의 중요성이 내 가슴 깊이 와 닿는 순간이었다.
선생님이 ‘오늘은 무슨 날일까요 ?’ 물어보자 유아들은 너나 할 거 없이 ‘4월 30일’ ‘월요일’하면서 손을 번쩍 번쩍 들었다.
멋지게 앉은 친구에게 오늘의 이름을 정하게 한다고 선생님이 말하자마자 유아들은 예쁘게 앉기에 정신이 없었다. 자세를 고치며 몸을 쭉 피고 앉는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선생님이 ‘오늘 하루는 어떻게 지낼까?’하시며 오늘 하루의 계획을 보드 판에 붙여주시며 말씀해 주셨고 유아들은 선생님을 따라 크게 읽었다. 정해진 계획이 시간표가 유아들의 시간분배와 계획성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눈앞의 유아들을 보니 더 실감났다. 유아들은 오늘바깥놀이를 한다는 것에 매우 흥분한 듯 했다.
만약 비가 와서 바깥놀이를 못하게 되면 새 노래 시간이라고 선생님이 말해도 비가 안올거라고 하며 유아들은 무지 신나했고 바깥놀이 시간을 기대하고 있었다. 일부가 아닌 전부가 다 바깥놀이 시간에 뭐할까 얘기하며 좋아했다. 역시 어렸을 땐 밭에서 자유롭게 뛰어 노는 게 최고 인 것 같다.
원감선생님과 이야기 시간에는 친구하고 어떻게 놀이하면 좋을까 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하는데 혼자 노는 친구는 없는지 또 친한 친구 랑만 놀지는 않는지 원감 선생님의 질문에 유아들은 유아답게 있는 그대로 솔직히 다 얘기했다. 장애유아와 놀이할 때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지도 얘기로 자연스럽게 풀어나가셨다. 그 친구를 보며 ‘00야 놀자’ 다시 한 번 어개 두드리며 말하는 것을 원감선생님은 지도하셨다.
열심히 집중해서 듣는 유아도 있었고 계속 딴 짓 하며 혼자 노는 유아도 있었다. 소극적인 유아와 적극적인 유아의 차가 크게 나타났다.
장애아에 대해 배려를 배우는 시간이 뜻 깊
고 통합교육을 받지 않은 나로선 생소하기도 하고 역시 통합교육은 틀리구나 하고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장애아에 대한 양보와 배려 그리고 그 방법과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통합 교육의 장점과 중요성을 조금은 알게 된 것 같았다.
선생님은 유아들에게 포기하지 말고 잘 같이 놀이하는 친구에게 상을 준다고 동기부여를 하시며 유아들을 독려 하셨고 유아들은 신이 나서 ‘네’하고 크게 소리쳤다. 함께 다 같이 노는 분위기의 중요성이 느껴졌다.
틈틈이 선생님이 말하는 동안 유아들이 집중이 안 될 때 마다 선생님은 박수로 주위를 환기 시키셨고 유아들은 집중했다.
꽃 이야기 시간이 되자 선생님은 장미 책을 들어 유아들의 이야기를 들어 주셨다. 아이들이 직접 앞에 나와서 꽃을 설명했고 책을 소개했다. 꽃 이름에 유아들은 집중했고 민들레, 코스모스, 나팔꽃, 들꽃, 쥐똥나무, 애기똥풀, 쥐오줌풀등 유아들이 골라온 책에는 특이한 꽃 이름이 많았다. 유아들은 정신없이 질문을 하기 시작했고 선생님은 웃으면서 질문에 답해주셨다. 난 보는것 만으로도 참 산만하고 정신이 없었는데 선생님은 정말 대단해 보였다.
선생님이 씨앗을 보여주며 유아들의 호기심을 유발했고 유아들은 신기한 듯 바라보며 눈이 반짝였다. 오늘의 과제인 5가지 씨앗으로 씨앗 붙이기 그리고 꽃 그리기와 꽃 이름 지어주기!!
창의력과 창조성을 키워주는 작업이었다.
유아들은 모종을 관찰했고 오늘의 도우미는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