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국어의미론 - 대립관계

소개글

임지룡 국어의미론 대립관계

목차

대립어의 규정
대립어의 유형

본문내용

대립어의 규정

의미의 대립관계(oppositeness of meaning)에 대해서는 매우 다양한 술어가 혼용되고 있다. 곧 ‘반대말’, ‘반대어’, ‘반의어’, ‘상대어’, ‘대조어’, ‘대립어’, ‘짝말’, ‘맞섬말’ 등에서 보는 바와 같다. 대체로 이들은 의미대립을 나타내는 동의어로 취급되고 있지만 그 성격이 완전히 같다고 하기도 어렵다.

『임지룡(1989)』
유개념(generic concept)으로서 ‘대립어’
종개념(specific concept)으로서 ‘상보적 대립어’, ‘반의적 대립어’, ‘방향적 대립어’등으로 파악

이 경우 ‘대립어’란 이원대립(binary opposition)에 한정되는데, 한 쌍의 대립어는 의미특성에 있어서 동질성과 이질성의 양면성을 지니고 있을 때 성립된다. 곧 대립관계에 있는 두 어휘소는 공통된 특성을 많이 지님으로써 의미상 근접성을 드러내며, 하나의 매개변수가 다름으로써 의미상 소원성을 드러낸다.

대립어의 유형

<반의대립어>
반의어의 대표적인 보기는 ‘길다/짧다’, ‘쉽다/어렵다’, ‘덥다/춥다’ 등과 같은 형용사 대립어인데 그 성격은 다음과 같다.

(1) 단언(assertion)과 부정(negation)에 대한 일방함의가 성립된다. 곧 한쪽의 단언은 다른 쪽의 부정을 함의하나, 한 쪽의 부정은 다른 쪽의 단언을 함의하지 않는다.


(3)상보 대립어는 정도어로써 수식이 불가능하며, 비교표현으로 사용될 수 없다.

①ㄱ.갑은 매우 남자이다.
ㄴ.그는 조금 죽었다.
②ㄱ.갑은 을보다 더 남자이다.
ㄴ.그는 그녀보다 덜 죽었다.

(4)상보 대립어는 평가의 기준이 절대적이다. 이를테면 ‘남자’와 ‘여자’, ‘살다’와 ‘죽다’ 등의 대립은 어떤 시대 어떤 지역에서도 뚜렷이 구별되는 절대적 사항이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