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금병매>와 <사씨남정기>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7.06.09
- 최종 저작일
- 2007.01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인정소설과 장편국문소설 중 각각 대표되는 <금병매>와 <사씨남정기> 두 작품의 비교와 대조를 통해 소재의 비교라든지, 주제의식의 비교를 통한 해석의 다양성을 살펴보았습니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본론
1. <금병매> 작품 의의
2. <금병매>와 <사씨남정기>의 비교와 대조
Ⅲ. 결론
본문내용
Ⅰ 들어가는 말
인정소설과 장편국문소설 중 각각 대표되는 <금병매>와 <사씨남정기> 두 작품의 비교와 대조를 통해 소재의 비교라든지, 주제의식의 비교를 통한 해석의 다양성을 알아보고자 한다.
위 방법을 통해 우리나라 소설의 독자적 면모를 살펴보도록 한다.
Ⅱ 본론
1. <금병매> 작품 의의
주인공 서문경이 여섯 명의 부인 오월랑, 이교저, 맹옥루, 손설아, 반금련, 이병아, 반금련의 시녀 춘매 중 서문경이 가장 사랑한 인물이 반금련, 이병아, 춘매의 이름을 따서 <금병매>란 제목이 지어졌다.
<금병매>는 <삼국지>, <수호전>,<서유기>와 함께 중국의 명대 사대기서로 일컬어지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그 작자나 저작시기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또한 본 작품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부터 그 작품내용의 음란성으로 인하여 최근에 이르기까지 많은 비판을 받아 왔다. 그러나 문학연구의 영역이 확대되면서 그 표현된 내용의 음란성을 떠나 작품 자체가 지니고 있는 예술성에 있어서 종전의 작품이 지니지 못한 뛰어난 면을 지니고 있다.
<금병매>는 16세기가 끝날 무렵에 창작된 듯하고, 처음에는 사본으로 전해 오다가 17세기 초에 판본으로 출판되어 세상에 유포되었다. 가장 이른 판본인 《금병매사화》즉 사화본과 제일기서본 또는 개정본으로 이것은 사화본을 개정한 것이다. 이 개정본 계통 가운데 강희년간의 장죽파가 본문에 새로운 비평을 가한 신판이 가장 유행하였다. 《사화본》은 《개정본》이 유행한 뒤로 자취를 감추었다가 민국21년(1932)에 다시 발견되었다.
작자는 란릉소소생이라고만 전할 뿐, 그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다. 가정년간의 명사 왕세정의 작품이라는 설도 있지만 이 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정되고 있다.
<금병매>는 <수호전>의 서문경과 반금련(반김련)의 정사에 이야기를 보태어 명대 사회의 상인과 관료, 그리고 무뢰한의 어둡고 추악한 작태를 폭로한 것이다. 그러므로 주인공인 서문경과 그를 둘러싼 여인들의 행동을 중심으로 한 가정의 흥망성쇠를 기록한 고사로 위로는 조정의 황제 문무대신, 아래로는 상인, 무속인에 이르는 인물까지를 총망라하여 명대 말기 사회의 암흑을 하나의 불가분한 유기체로 만들어 진실 되게 현실세계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금병매>가 출현함으로써 장편소설이 역사연의나 영웅전기 의 테두리를 벗어나게 되었고 가정의 일상적인 일들을 제재로 하여 ‘인’을 묘사하는 새로운 국면을 열게 되었다.
참고 자료
소소생, 금병매, 솔, 2002
김만중, 사씨남정기, 소담출판사 , 2003
권희정,《금병매》에 나타난 성문화 연구, 1999
김현양, 사씨남정기와 욕망의 문제,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