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문학]켄터베리 이야기
- 최초 등록일
- 2007.06.05
- 최종 저작일
- 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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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켄터베리 이야기를 공부할 때 전반적인 내용을 정리한 레포트입니다.
로맨스 문학을 공부하시는 분들이나 켄터베리 이야기를 공부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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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캔터베리 이야기(The Canterbury Tales)는 제프리 초서(Geoffrey Chaucer, 1942/43-1400)가 지은 작품으로, 초서는 영문학의 첫머리를 장식하고 있는 가장 위대한 시인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다. 후대의 존 드라이든(John Dryden 1631-1700)이 초서에게 “영시의 아버지(the Father of English Poetry)"라는 칭호를 바친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초서의 문학은 3기로 나눠 볼 수 있는데, 제 1기는 프랑스 문학을 모방한 습작 시기로 초서가 궁중에 들어갔을 때는 프랑스 문학이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초서도 그 영향으로 초기에는 프랑스 문학을 모방하는 수준이었다. 이 시기의 초서는 일찍부터 시작(詩作)에 뜻을 두어 프랑스 시를 모방한 짧은 시를 습작하였고 각종 형식을 시험해 보기도 하였다. 제 2기는 초서가 왕의 사절 혹은 궁정인으로 이탈리아를 두 차례 여행했던 기간과 관계된다. 페트라르카와 보카치오 등의 문호로부터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았던 이탈리아 시기를 말한다. 이 때 이탈리아는 르네상스의 부흥이 시작되던 시기라 초서도 이에 자연스럽게 영향을 받게 되었다. 이러한 시기들을 거쳐 초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활동을 했던 원숙기에 접어들게 된다. 이 시기가 바로 초서의 문학 제 3기이며, 이 때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캔터베리 이야기가 탄생되었다.
캔터베리 이야기의 틀은 캔터베리 캔터베리는 초기 아우구스틴과 그 선교단이 잉글랜드에 그리스도교 선교의 발판을 내린 곳이다. 그리고 헨리 Ⅰ세(Henry Ⅰ)의 부하 네 사람이 사사건건 왕과 맞서며 로마의 교권을 옹호하던 캔터베리 대주교 토마스 베케트(Thomas a Beckett)를 도끼로 살해하였던 곳이다. 이 사건으로 토마스는 성인이 되었고 캔터베리는 일약 유명한 성지 순례지로 각광을 받게 된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대성당으로 성지순례를 하러 가는 30명이 런던에서 캔터베리까지 왕복 길에 한 사람이 두 가지씩의 이야기를 한 것을 모은 것으로 꾸며진 것이다. 초서가 처음 구상하기는 캔터베리 이야기에 시의 화자와 29명의 순례자들이 하는 각각 4개씩의 이야기를 담아낼 계획이었다. 현재 남은 것은 20여편의 이야기와 프롤로그, 그리고 이야기와 이야기 사이에 끼워 놓은 연결부(links) 밖에 없다. 이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모티브는 순례이다. 중세의 순례는 그것이 대성당의 미로 같은 지하 묘지든지 예루살렘 성지든지 언제나 천국으로의 순례를 뜻했다. D. W. Robertson Jr., A Preface to Chaucer: Studies in Medival Perspectives (Princeton: Princeton UP, 1969) 373.
초서에게 있어 인생은 창조주의 곁으로 가는 순례의 과정이었다. 하지만 그 당시의 순례는 사실 난잡하고 미풍양속을 해칠 우려마저 있는 집단 소풍 행각으로 타락해 있었다고 한다.
참고 자료
영미문학의 길잡이 학회, 영미문학의 길잡이. 창작과 비평사
문희경, 고전영문학의 흐름. 고려대학교 출판부
이광운/김현생, 영국문학사. 형설출판사
앤드루 샌더즈, 옥스퍼드 영문학사. 동인출판
이동일/이동춘 역, 캔터베리 이야기. 한울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