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행복한 페미니즘(feminism is for everybody)
- 최초 등록일
- 2007.05.28
- 최종 저작일
- 2007.01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행복한 페미니즘(원제: femnism is for everybody)를 읽고 개인적인 감상을 정리한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예전에 읽었던 ‘슬픈 남자들: 허리 아래 무겁게 달려있는 사회적인 것에 대하여라는 글도 생각난다. 글의 일부에서 ‘여성은 여성으로 태어나지 않는다. 여성으로 만들어진다’ 라는 시몬느 드 보봐르의 유명한 경구를 이야기하면서 저자는 ‘남성은 남성으로 태어나지 않는다. 남성으로 만들어 진다‘라고 말한다. 생물학적인 페니스를 가지고 태어나는 것은 어머니로 인한 것이지만, 남근은 사회와 역사라는 아버지가 달아준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남성도 여성처럼 억압되어있는 측면이 있으며, 가부장제와 경쟁적 자본주의의 피해자임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이는 여성의 입장에서는 전혀 상상도 못할 이야기이겠지만, 실상 동감하는 측면이 많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여성이 피해자가 아니라는 소리는 전혀 아니다. 앞의 시몬느 드 보봐르의 말처럼, 성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학습되는 것이라면, 불평등한 사회구조 속에서 태어난 성은 불평등한 구조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도록 학습될 것이다. 생득적인 성을 sex라고 한다면, 사회문화적인 성을 gender라고 하는데, 만들어진다고 할 때의 성이란 것은 사회 문화적 성역할 모델을 말하는 gender를 뜻하고 결국, 기존의 사회는 잘못된 gender를 습득하도록 만들고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어떤가? 만들어진 것이라면,좀 더 건전한 새로운 성과 성역할로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도 된다. 그리하여 페미니즘이란 것은 단순히 여권신장이나 평등의 문제에 집착하기 보다는 성별을 불문한 모든 인간의 양성성 개발과 그로 비롯한 건강한 인격체로의 문화적인 성장에 촛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며, 남성과 여성 어느 한정된 성이 아닌 양쪽 모두가 이러한 사실을 알아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