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행복이 찾아오면 의자를 내주세요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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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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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수업의 과제로 독일인 작가 미리암 프레슬러가 쓴 소설을 읽고 독후감쓰기라는 것이 나왔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독일인 작가를 찾다보니 우연히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다른 유명한 책들보다 이 책이 더 마음에 끌렸다.
작가는 전반적으로 1인칭 주인공시점을 취하고 있는데 부분적으로는 전지적관점이 보이기도 한다. 시점이 1인칭이라서 그런지 작가가 14세 사춘기 소녀의 내면심리를 아주 잘 묘사해서 표현한 것 같다. 그래서 예전 나의 청소년기를 생각해보면서 주인공과 함께 얄미운 엘리자벳을 욕하기도 하고, 주인공처럼 가끔 방황했던 내 자신도 한번 돌아 볼 수 있었다.
책의 초반부에서도 주인공의 처지를 대략 짐작해볼 수 있는 구절이 많이 나왔는데 직접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주인공의 말과 행동에서, 그리고 그 주인공을 둘러싼 친구들의 상황에서 보니 그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애들은 보통 애들과 다른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다는 것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어느 날 우어반 사감은 기숙사에 있는 아이들에게 `어머니 쉼터` 시설을 위한 기금을 모금활동에 참여 할 사람을 모집한다. 할링카는 어떻게 해서든지 기금을 많이 모아서 1등상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렇게 하면 늘 그리워하는 로우 이모를 한번 찾아뵐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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