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05.23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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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학교 과제로 제출한 독서감상문입니다. 인터넷으로 짜집기한 자료가 아니라
직접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 믿습니다.
분량은 A4 용지 3장 정도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공지영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사형수와 한 여자의 슬픈 사랑 이야기이다. 같은 시간 서로 다른 공간에서 전혀 다르게 사는 세계가 다른 곳에서 살아왔던 사람들이... 어이없게도 구치소에서 만나 후회하지 않을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 자신이 가장 증오하고 혐오하는 부류의 사람을 만나 인간과인간의 당신과 나의 너와 나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을 보냈다는 것이...애잔하게 가슴을 울려왔다.
2명의 주인공은 문유정과 정윤수이다. 사형수인 27살의 남자 정윤수와, 세상의 눈으로 보았을 땐 부러울 것 하나 없지만, 유년시절의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여자 문유정... 그들의 환경은 180도 다를지 모르지만, 이란성 쌍생아처럼 참 많이 닮았다. 애써 외면해 왔던 깊은 심연의 상처를 서로 알아 본 것이다. 세상의 끝에서 만난 두 사람... 인간을 사랑할 수 없는 두 영혼이 비로소 인간을 사랑하고, 삶을 사랑하고자 하는 이야기이다. 단지 사형수와 그를 연민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여주인공의 이야기다. 그런데 주목할 점은 이 여주인공이 처음부터 사람에 대한 동정과 감사로 그윽한 인정주의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비뚤어지고 비관적이고 세 번의 자살기도까지 시도한 이미 `갈 때까지 간`. 본인의 말에 의하면 꼴통이었던 여자가 한 젊은 사형수를 만나면서 생의 본질을 되찾아간다. 내일이 곧 죽음인지도 모를, 하루하루가 소중한 그들과의 만남은 `우리들의 가장 행복한 시간`이 된다. 주인공 유정은 고모 모니카 수녀를 통해서이지만, 사형수(윤수)를 만나게 되고, 그 과정을 통해서 유정은 인간의 실재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자신이 상처받은 자살미수자의 모습과 사형수로서의 만남이 아니라, 인간 대 인간으로서 만나게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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