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한국전쟁의 기원』 서평

소개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전쟁의 기원』에 대한 서평입니다.
각 장별로 장단점을 분석한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브루스 커밍스는 한국전쟁의 기원을 1950년 6월 25일 직전의 몇 주 혹은 몇 달 전의 상황으로 파악하려는 기존의 남침설, 북침설 등을 벗어나 새로운 시각을 내놓았다. 그것은 한국전쟁의 원인을 1945년에서 1950년 사이의 사건에서 찾아야 하며 그 다음으로는 식민통치기간 동안 한국에 부과된 외부세력과 그것이 전후의 한국에 남긴 독특한 자취에서 검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머리말에서 브루스 커밍스는 한국 전쟁이 1945년부터의 연장이며, 군사적 충돌의 연장이라고 말하였다. 또한 1945년부터 1950년 사이의 시기를 ‘혁명’이라고 말하고 있다. 일제의 식민지배에서 해방된 한반도에서 한국인들이 정치, 경제, 사회적 변화에 대한 광범한 요구를 폭발시켰다고 보는 것이다.
제 1부는 ‘일제식민통치와 민족해방’이라는 제목 아래 4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1장 ‘일제하 한국의 계급과 국가기구’에서는 식민지 상황을 철도, 공업, 상업 등으로 나타내고 있다. 또 당시의 기업가 유형을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일제가 공업화를 주도한 이유, 즉 대륙침략을 위한 한반도 병참기지화정책이라는 의도는 선명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 또 항일운동을 기술한 부분에서 30년대 민족주의계열의 항일운동이 기술되지 않았다.

참고자료

· 브루스 커밍스, 한국전쟁의 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