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왕의남자` 감상문. 동성애, 금기의 사랑에 관련한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05.03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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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금기와 한계의 사랑. 그 안의 관계에 대해 초점을 맞추어 쓴 감상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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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개봉 13일만에 관객 300만을 훌쩍 넘은 영화 "왕의 남자"는 각종 영화상을 휩쓸며, 신인이였던 이준기를 일약 스타로, 감우성을 최고의 연기자로 대우해주었다.
조선시대 연산조. 남사당패의 광대 장생(감우성)은 양반들에게 농락당하며 힘겹게 밥줄을 이어오던 생활을 거부하고, 자신의 동료이자 사랑하는 친구인 공길(이준기)과 보다 큰 놀이판을 찾아 한양으로 올라온다. 역시나 장생의 타고난 재주와 카리스마로 오자마자 한양의 좀 한다하는 놀이패거리들을 장악하고 놀이패 무리를 이끌게 된 장생은 공길과 함께 연산(정진영)과 그의 애첩 녹수(강성연)를 실날하게 풍자하는 놀이판을 벌이고 이내 인기를 얻는다. 그라나 그들은 왕을 희롱한 죄로 의금부로 끌려간다.
그리고 갖은 고초를 겪던 장생이 특유의 카리스마와 대범함으로 왕을 웃겨보이겠다고 호언장담을 하고 최초로 왕을 웃기기 위해 공연을 하는 광대들의 궁중악극이 시작된다.
영화의 내용은 이렇게 장생 패거리가 궁에 들어가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왕의 남자는 결국 돌고 돌아 사랑이야기이다.
극중에서도 녹수가 등장하지만, 비천한 기생이나 궁녀가 왕에 눈에 들어 신분이 상승하는 따위의 이야기를 넘어 사극을 배경으로한 동성간의 사랑을 다룬다. 대상은 한나라의 왕과 광대, 이 무엇하나 맞지않는 기묘하고 불안한 관계의 그것도 두 "남자"가 보여주는 사랑이야기가 지나치게 아름답게 묘사하고 있다.
동성간의 사랑을 다룬 영화중에 이처럼 보는 관객조차도 마치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보듯이 자연스럽게 인식하며 본 영화가 이전에 과연 있긴 있었을까?
그리고 또 하나의 커다란 사랑, 장생과 공길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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