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향, 전영택
- 최초 등록일
- 2007.04.29
- 최종 저작일
- 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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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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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나도향
1) 물레방아
2) 벙어리 삼룡이
2. 전영택
화수분
본문내용
물레방아
줄거리
마을에서 가장 부자요, 세력 있는 신치규는 자기 집 막실에 사는 이방원의 아내에게 눈독을 들인다. 오십 줄에 들어선 그는 이제 갓 스물을 넘긴 아낙을 물레방앗간 옆으로 불러내어 갖은 말로 꾄다. 그에게로 와서 아들 하나만 낳아 주면 막실 신세를 면할 뿐 아니라 모든 것이 다 그녀의 것이 될 것이라고 하자, 가난에 지친 데다 윤리 의식이 박약한 그녀는 신치규와 더불어 물레방앗간 안으로 들어간다.
신치규는 이방원을 자기 집에서 내쫓으려고 한다. 두 사람이 물레방앗간에서 같이 나오는 것을 목격한 이방원은 사태를 짐작하고 부부싸움을 벌이는데 이때 그는 자신의 아내를 감싸는 신치규를 구타한다.
이방원은 상해죄로 구속되어 석 달간 복역하게 되고, 신치규는 여자를 차지하게 된 것을 만족해 한다. 출감한 이방원은 분김에 그들을 살해할 생각이었으나 마지막으로 한번 더 아내의 본심을 물어 본다. 그러나 이미 마음이 떠난 아내는 같이 도망치자는 이방원의 간청을 거절한다. 이방원은 아내를 죽이고 자살한다.
달이 유난히 밝은 가을밤, 물레방앗간 옆에 어떤 남녀가 서서 수작을 한다. 늙은 남자(신치규)는 달래는 듯한 말로 젊은 여자(방원의 아내)를 꾀고 있다. 대를 이을 자식을 하나 낳아주면 내것이 모두 네것이 된다는 신치규의 말에 방원의 아내는 새침한 웃음만 짓는다.
둘은 방원을 쫓아낼 약속을 하고 물레방앗간으로 들어간다. 사흘이 지난 뒤 방원은 신치규로부터 돌연 자기 집에서 나가달란 말을 듣는다. 애걸해봐도 소용이 없자 방원은 아내에게 안주인마 님께 사정 얘기를 해보라고 하지만, 아내는 오히려 앞으로 자기를 어떻게 먹여 살릴 것이냐며 앙탈이다. 방원은 홧김에 주먹과 발길로 아내를 치고 아내는 소리 높여 꺼이꺼이 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