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이먼 버치를 보고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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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최근에 `믿음`에 관한 영화를 많이 보게 된 때문인지, 스스로도 믿음이란 것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세컨핸드 라이온스`, `엘프`, `폴라 익스프레스` 등이 그랬던 것 같다. 오늘 다시 보게 된 `사이먼 버치`까지. 물론 각 영화가 강조하는 믿음의 대상이 다르긴 하지만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믿음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본질적으로 같았다. 그래서 지금은 믿음에 관한 이야기를 주로 하겠다. `사이먼 버치의 믿음과 나의 믿음`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하나님에 대한 사이먼 버치의 믿음은 거의 절대적이고 무조건적이다. 자신을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게 하고,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게 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죽음으로 이끌게 한 일들은 모두 하나님이 정하신 일들이라 생각한다. 그리고는 자신이 하나님의 도구이고 언젠가 영웅이 될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산다. 이 아이에게 장애는 장애가 아니라 단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고 축복일 뿐인 것이다. 장애를 극복해 나가는 근본적인 힘도 신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에서 나온다. 사이먼에게 신에 대한 믿음은 살아가는 방법이요, 살아가는 목적이고, 살아가는 이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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