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으라차차 스모부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04.26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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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으라차차 스모부를 보고난후 쓴 감상문입니다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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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제는 꼴찌팀, 오늘은 막강팀, 내일은 스모 왕!!
`으라차차 스모부`는 `수오 마사유끼` 감독의 영화답게 영화전편 내내 삶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잔득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비록 하나는 춤이고 다른 하나는 스모지만 감독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삶에 대한 입장은 항상 같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스포츠를 소재로 하는 영화는 참 많다. 그러나 그러한 영화 중 좀처럼 수작은 찾아보기 힘들다. 스포츠는 그만큼 대중적인 소재이지만 다루기가 만만치 않은 소재이기 때문일 것이다. 스포츠 영화는 대부분 일관된 흐름을 갖는다. 스포츠를 통해서 등장인물들은 자신들이 잃어버린 무언가를 아니면 잊어버린 무언가를 찾고 있다. 스포츠 영화는 이러한 과정들을 스포츠 특유의 격렬하면서도 비쥬얼한 영상을 통해 관객들에게 그들이 찾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같이 느끼게끔 만들어주는 힘이 있다. `으라차차 스모부 `역시 스모라는 스포츠를 통해 등장인물들이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것을 코믹하면서도 따뜻하게 보여주고 있다. 주인공 `야마모토 슈헤이`(모토키 마사히로 분)역시 스모를 통해 자신의 삶의 철학을 찾는다. 그 삶의 철학을 우리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스모를 하는 다른 이들 역시 자신만의 정체성을 찾기 때문이다. 아마 영화를 통해 그들이 하나하나 정체성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삶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봐 주기를 그리고 보는 관객들에게 지금 우리가 잃어버리거나 잊어버린 것들이 무엇인지를 묻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스모라는 엄청난 문화적 이질감이 너무도 쉽게 허물어지면서 관객들은 스모가 아닌 등장인물들의 정체성 찾기에 웃고 가슴 뿌듯함을 느끼는 것이다. 스포츠영화의 진수를 맛보고 싶다면 비록 가벼운 맛이 있지만 극장 안에 마련된 스모판위의 경기관람석에 앉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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