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시뮬라시옹 자료 요약
- 최초 등록일
- 2007.04.12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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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뮬라시옹에 대한 정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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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뮬라시옹(Simultion)’은 시뮬라르크의 동사적 의미로 ‘시뮬라르크 하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시뮬라르크’란 한국말로 가상(假像), 가장(假裝), 모방(模倣), 흉내 등으로 번역할 수 있다. 이러한 사전적 의미를 가진 시뮬라르크는 근래 보편적으로 퍼져있는 컴퓨터에 의해 만들어지는 가상 현실세계를 뜻하기도 한다.
시뮬라시옹은 시뮬레이션(Simulation, 오늘날 일반적으로 현실의 현상을 컴퓨터 등의 기계 장치에 의해 모방적으로 재현하는 실험을 말하며 흔히 ‘모의’라고 번역 됨)의 불어이다. 1970년대 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 프랑스 사상가인 쟝 보드리야르(Jean Baudrillard)가 ‘시뮬라시옹’이란 용어에 독특한 의미를 부여하면서 포스트모더니즘과 연결되어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보드리야르는 크게는 포스트 모던에 속하나 현실 세계 자체에 대한 의미를 축소하거나 부정하는 입장이다.
쟝 보드리야르는 마샬 맥루한과 함께 미디어 연구의 쌍두마차로 평가받는 사회학자이다. 그러나 미디어의 기능에 대해 맥루한은 낙관적인 입장을, 보드리야르는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보드리야르에 의하면, 현대 소비사회에서는 상품이 아닌 광고를 소비한다. 미디어가 발전함에 따라 사람들은 현실 속에 존재하는 실재 사물보다 영화, 텔레비전 등에 의해 형성된 이미지를 더 사실처럼 여긴다. 사람들은 실재하는 대상이 아닌 미디어에 의해 형성된 이미지를 먹고 마시고 생활한다고 주장한다. 보드리야르는 자신의 책『시뮬라시옹』에서 이러한 미디어의 어두운 그림자를 드러내었다.
대중문화 연구와 관련하여 보드리야르의 ‘시뮬라시옹’은 그 전의 연구와 다른 주장을 한다. 발터 벤야민은 기계복제가 미술작품의 아우라(aura)를 파괴했다고 말하였으나 보드리야르는 이 원본과 복제의 구분 자체가 소멸했다고 주장한다. 보드리야르는 이미지야말로 어떠한 사실성과도 무관하다고 주장한다. 이미지는 사실성이 배제된 ‘시뮬라크르’로 존재할 뿐이고, 시뮬라크르가 자신을 끊입없이 복제하는 그 과정을 시뮬라시옹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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