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조선후기 여성기속시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머리말
2.시정세태와 묘사
3.서술방식과 작품구조
4.맺음말
본문내용
그러므로 여성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여성의 풍속과 생활상을 집중적으로 그려낸 작품을 여성기속시(女性紀俗時)라고 이름 하여 새로이 하나의 범주로 설정할 수 있다. 이들은 여성을 주인공으로 하여 애정생활을 포함한 여성의 풍속과 생활상을 그려내면서 여류정서를 형상화하고 있으며, 특히 조선후기에는 7언4구, 5언4구 등 단형시를 모아 연작형을 이룬 작품이 집중적으로 출현하였다.
여성기속시는 향촌사회의 풍속세태를 기술하면서 여성의 풍속을 함께 다룬 작품도 있다. 또한 기생의 풍속과 생활상, 도회 시정과 향촌 사회에서 여성의 풍속과 생활상 여성의 가정적˙사회적 희생과 수난상 등 여성의 풍속과 생활상의 다양한 국면을 광범위하게 다루었다.
2. 시정세태의 묘사와 일상
2.1.기녀의 삶과 애환
여성의 풍속을 다룬 작품 중에는 기녀의 생활상을 다룬 작품이 가장 많다.「신성염곡십편」,「한경사(漢京詞」,「이언」의 탕조(宕調)등은 한양 기생,「관서악부」,「평양죽지사」ㆍ「유경죽지사」는 평양기생, 「옹천교방죽지사」는 밀양 기생,「한벽당십이곡」은 전주기생,「사유악부」는 부령 기생,「유주잡사」는 문화 기생의 생활상을 각각 다루었다. 여기에서「관서악부」,「한경사」,「평양죽지사」,「사유악부」등은 서울과 지방 향촌사회의 풍속 세태를 다루는 가운데 기생의 생활과 관련된 작품이 많은 경우이고, 나머지는 거의 전적으로 기방 풍속을 다루고 있다. 이밖에도 공주(公州)의 풍속을 다룬 이하곤의「금성가십수」, 평양의 풍속을 기록한 유득공의「서경잡절(西京雜絶)」, 이만용의「기성잡영」등과 같이 지방의 풍속을 다룬 기속시에는 대개 기생을 다룬 작품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 작품에는 기녀의 생활상과 기방 주변의 풍속 세태가 잘 드러난다.
참고 자료
김명순,『조선후기한시의 민풍수용연구』, 보고사, 2005
이하곤,『두타초』, 여강출판사,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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