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임철우의 아버지의 땅을 읽고

소개글

임철우의 아버지의 땅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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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남과 북을 이어 시원스레 뻗어있는 태백산맥. 그 산맥의 여기저기를 철조망으로 감아놓은 우리 민족의 비극을 고스란히 투영하듯 아직 시퍼렇게 살아있는 쇠사슬에 감긴 유골이 발견된다. 뼈까지 녹인 그 쇠사슬에서 우리는 불안감과 두려움을 느낀다. 죽어서까지 시체를 옥죄고 있는 그 쇠사슬은 우리에게 경고한다. 아직까지 전쟁의 아픔이 고스란히 남아있다고.
솔직히 전쟁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우리들은 당장 내 앞에 닥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전쟁에 대해서 무관심하다. 하지만 이 사회에서 억압받고 구속하는 사회적 체제와 전쟁의 잔존들은 여전히 우리사회에 남아있다. 단지 우리가 자각을 하지 못할 뿐이다. 역사를 알고 세상을 바라보는 것과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역사에 대해 제대로 알고 바로 볼 수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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