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전국시대의 변법
- 최초 등록일
- 2007.03.23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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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동양사개론시간에 제출한 과제입니다.
전국시대의 변법과 기본성격을 주제로 작성-
목차
1) 서주와 춘추시대의 기본 성격
2) 전국시대의 기본성격
본문내용
1) 서주와 춘추시대의 기본 성격
1. 서주시대
서주는 혈연조직에 바탕을 두고 종묘와 사직을 중심으로 한 도시국가의 연합체라 할 수 있다. 도시국가 간의 연결관계를 봉건제․ 종법제를 통해 유지했으며, 그것을 이념적으로 지탱해 준 것은 천명사상이었다.
◆ 천명사상 : 주족이 숭배한 최고의 신이 천(天)이었다. 주의 상 정벌은 천의 의지를 수행한 것이라는 주왕조 창업의 정당성을 강조해주는 사상이며, 주 왕실에 새로운 정치사상과 세계관을 형성하였다. 주왕은 천명을 받은 군주이기에 천자(天子)이고, 따라서 천자는 천을 대신해 세상을 지배해야 하는 유일한 존재로 설정되었다. 이는 이후 통일 제국의 등장과 왕의 전제적인 지배를 가능하게 하는 이념적 기반이 된다. 또한 천명의 이동은 통치자의 덕치(德治)에 의해 나라의 운명이 좌우된다는 논리에 따라 문치(文治) 우위의 통치이념이 자리 잡게 했고, 주의 문치를 위한 제도적 장치로서 중국 관료제도의 발달에 기여했다.
◆ 봉건제․ 종법제의 채용 : 봉건제에는 은․ 주교체의 정치․ 사회적 혼란의 수습, 종래 은왕조에 종속되었던 읍(邑)의 지배자를 서주의 지배하에 복속시키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당시엔 주왕의 직할지를 왕기(王畿)라 하고, 제후에게 봉건 된 땅을 국(國)이라 했다. 국은 정치적으로 도(都)와 다시 봉건관계를 맺고 있다. 도는 제후에게 분봉을 받은 경(卿)․ 대부(大夫)의 근거지였다. 도의 지배층인 경․ 대부가 제후에 대해 갖는 부담은 제후의 주왕에 대한 의무와 비슷했다.
봉건의 형태는 왕실에서 그 이족이나 친족을 파견해 새로운 읍을 건설하는 형태였다. 이것은 주의 지배층이 이제까지 상왕조와 연합하고 있던 읍제국가 위에 새로운 지배자로 들어온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그곳에는 이전부터 거주하고 있던 여러 씨족이 있었고, 당연히 종주의 권위로 봉국에 들어온 지배층과 여러 문제가 야기될 수밖에 없었다. 봉건제를 매개로 광대한 지역에서의 정치적 통합은 가능하게 되었지만 이러한 통합을 보다 효과적으로 유지시켜 준 것은 종법제(宗法制)이다. 대대로 주왕은 적장자가 부친의 뒤를 이어 대종(大宗)이 되고, 적장자의 동생들은 소종(小宗)이 되는 것이 종법이다. 제후국에서도 마찬가지로 대종이 제후가 되고 그 동생을 소종으로 삼았다. 즉 주왕을 정점으로 한 주왕조 전체가 한 계통의 혈연조직에 포섭되는 것을 이상으로 하는 국가 지배이념이었다.
참고 자료
동양사개론, 신채식, 삼영사 ,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