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산업][스크린쿼터제][한국영화]한국영화산업의 현황과 구조 및 스크린쿼터제를 둘러싼 논쟁과 향후 대응(영화산업 구조, 마케팅과 흥행, 한국영화산업 현황과 구조적 특징, 스크린쿼터제도를 둘러싼 논의)

소개글

한국영화산업의 현황과 구조 및 스크린쿼터를 둘러싼 논쟁과 한국영화, 스크린쿼터의 향후 대응

목차

Ⅰ. 서론
Ⅱ. 영화산업의 구조
Ⅲ. 마케팅과 흥행
Ⅳ. 한국영화산업의 현황과 구조적 특징
1. 한국영화산업의 전반적 현황
2. 한국영화 제작부문의 현황
3. 한국영화 투자-배급부문의 현황
4. 한국영화 상영 부문의 현황
5. 한국영화관련 기업의 수직통합화 및 종합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기업으로의 다각화 추세
Ⅴ. 스크린쿼터제도를 둘러싼 논의
1. 스크린쿼터제도 유지 투쟁의 경과
2. 직배반대 투쟁과 스크린쿼터제도 유지 투쟁의 비교
3. 문화적 예외에서 문화적 다양성 확보를 위한 연대로
1) 문화적 예외
2) 문화적 다양성과 국제적 연대
Ⅵ. 세계화에 따른 시장개방과 한국영화계의 대응
1. 영화시장 개방과 그 여파
1) 한미영화협상과 시장개방
2) 한국에서의 직배사들의 활동
3) 직배사들의 활동이 한국영화산업에 미친 영향
2. 시장개방에 대한 한국영화인들의 반응
3. 직배와 직배반대 투쟁의 의미
1) 직배실시의 의미
2) 민족영화론 검토
Ⅶ. 결론

본문내용

서구에서는 문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것은 고급문화와 저속문화 또는 순수예술과 대중매체로 구분하기도 한다. 이같은 분류는 단지 그 각각의 대상을 수용하고 해석하는 우리의 방법에서 비롯되는 것처럼 정신적 현상으로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정책이나 교육제도의 실행사항들, 문화기관 등의 내적 활동의 방면에 물리적이고 구체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
순수예술과 대중매체의 산물은 그 질적 척도에 따라 분류될 수 있는데, 대체적으로 순수예술을 고급예술로 그리고 대중매체를 저속문화로 간주하는 것이 상례이다. 고급문화, 저급문화의 구별은 근본적으로 사회 그 자체 내부에서 계층의 분화와 부, 교육의 불평 등을 산출해 내는 사회적, 경제적 요인들과 연관지울 수 있다.그러나 생경하게도 순수예술에 대한 평가는 상부계층의 선호에 그리고 대중매체에 대한 평가는 하부계층의 취향에 우선적으로 관련되어 지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론 어떤 개인에 국한될 수 있지만 고급과 저속문화 모두를 한꺼번에 향유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반드시 금전적인 여유나 여가의 선용도에 관계없이 사회의 특권적인 집단의 기회일 수도 있다.
사회적으로 어느 분야에 속한다고 하기에 애매한 순수예술과 대중매체 사이의 구분을 지울 수 있다는 것은 그 둘 사이에 어떤 상호작용도 없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은 아니다. 영향이란 일방통행적 효과는 아니지만 대중매체의 경우보다 광범위한 종류의 경제적 자원과 보다 다수의 사람들에게 적용되어 더욱 큰 사회적 충격을 주고 있는 것이 오히려 순수예술이다. 오늘날 한국의 순수예술의 세계는 이전보다 훨씬 많은 대중들에게 알려져 있다고는 하지만 그것은 대체로 적접적인 접촉에 의한 것이 아니라 간접적인 전달과정 즉 서적이나, 잡지, 언론매체 등을 통한 정보적 지식에 의한 것일 게다. 다시말해 대중매체의 영향권을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 순수예술의 한계다. 그와 반면에 문화소비자와 소수의 전문화된 순수예술가의 중개를 통한 문화분배 내지 소통의 현대적 체제를 매스미디어라는 대중매체가 확립해 주고 있다. 그 대중 매체의 가장 중요한 분야 중 하나가 바로 영화매체이며 그 매체가 생산하는 문화가 바로 영화 문화인 것이다. 따라서 대중문화로서 영화문화는 대중매체로서 먼저 이해되어야 한다. 대중매체가 기존 정보의 전달을 담당하는 매개물이자 회로가 된 이래 그것은 모든 수준의 문화 즉 고급, 저속, 중간적인 것을 가릴 것 없이 중개하는 수단으로서 엄청난 다수의 관중들을 상대하도록 고안되었다. ꡒ대량관중ꡓ 이라는 개념은 이따금 부정적 의미를 드러내는데 폭넓은 다수의 관심을 끌기위해서 제시되는 공통분모는 저속한 취향을 선택하기 마련이다. 대중과 저속한 매개물이라는 것은 대중매체의 불가분한 전제조건으로 채택되는 것이다.
산업화의 도래 이후 사회과학자들은 ꡒ민중ꡓ 이라는 개념보다는 ꡒ대중ꡓ 이라는 개념 즉 대중사회니 대중매체니 대중문화 등의 개념을 더욱 선호하게 되었다. 좌익이론가들은 ꡒ대중문화ꡓ의 개념은 곧 신화이며 그 신비화는 부르조와 사회학자가 고안해 낸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그들의 오해이다. 왜냐하면 첫째, 대중 자체가 대중문화의 자원이라는 점을 은연중 주장하고 있으며 둘째, 대중매체의 관중은 그들의 주장처럼 결코 하나의 같은 부류의 완전한 통일체가 아니라는 점을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실의 대중은 각자의 수입수준과 사회적 신분에 따라 계층적으로 나뉘어져 있음을 충문히 인식해야 할 것이다. 모든 대중매체의 산물들은 기존의 문화적 수준이나 정치적 의식 등에 따라 다양하게 반응하는 대상집단들 또는 전체 사회 속에서 어떠어떠한 특정집단을 지향하는 속성들로 생산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