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탐방기
- 최초 등록일
- 2007.02.16
- 최종 저작일
- 2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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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용산에 새로 개관한 국립중앙박물관을 다녀와 적은 탐방기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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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입장을 하니 1층 역사의 길에 우뚝 서 있는 ‘경천사 10층 석탑’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높이와 화려함에 매료되어 사진을 찍은 후에, 1층에 있는 인쇄실부터 관람을 했다. 말로만 듣던 초조대장경과 재조대장경, 교장을 눈으로 직접 보게 되니 새삼 역사의 흐름 앞에 말문이 막혔다. 초조대장경은 팔만대장경보다 150년이나 앞서서 제작되었다고 하니 문화적으로서의 가치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터였다. 그리고 수업 시간에 하나하나 배웠던 권자본, 절첩본, 선장본 등도 전시가 되어 있어서 너무 반가웠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수업 시간에 배웠던 것이 전시되어 있으니 보자마자 ‘아~’ 하는 탄성이 흘러나왔다. 책의 판식과 명칭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 있어서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인쇄실에서 가장 인상적으로 보았던 것은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다. 이것은 8세기 중엽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현존 최고의 목판 인쇄본이라고 한다. 종이 제작이나 글씨를 보며 신라인들의 뛰어난 인쇄술을 느낄 수 있었다. 보존 상태도 깨끗하고 글씨도 하나하나 정교했다.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우리나라가 제작하고 보유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인쇄물이라 하니 더없이 자랑스러웠다. 또한 직지심체요절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금속활자로 인쇄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책이다. 활자의 크기나 글자의 모양이 고르지는 않은 것 같았지만, 우리나라가 최초로 금속활자를 창안하고 발전시킨 문화민족임을 실증한다는 점에서 참 뿌듯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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