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문
- 최초 등록일
- 2007.01.28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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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황금의 문`을 본 후 영화의 내용은 생략하고 감상만을 위주로 서술한 글입니다.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선택한 영화이며, 비록 분량은 적지만 저의 감상을 솔직하게 서술한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하지만, 이런 시각들로 영화를 보던 난 상영 내내 지루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고,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볼 때 그 지루함을 조금은 달랠 수 있었다. 현대 문명에 물들지 않은 사람들의 순수함을 모토로 볼 때 영화는 어느 정도의 흥미를 던지며, 지루함을 잠시 잊을 수 있게 해 주었다. 옷을 뒤집어 입고, 큰 양파와 돈이 열리는 나무가 있다는 것을 믿고, 우유로 된 강에서 큰 홍당무를 타고 가는 상상을 하는 만쿠소의 가족을 볼 때, 처음에는 어리석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만쿠소가 테스트를 받는 도중 나는 상상조차 해보지도 못했던 답을 던졌다. 퍼즐을 맞추는 시험뿐만 아니라 금이 든 자루와 빵이 든 자루를 묻는 테스트에서 틀에 얽매이지 않는 답을 내어 주었고, 이것이 정답이냐 오답이냐는 중요하지 않았다. 정답은 어차피 사람이 정해 놓은 것이고, 배우지 못했다는 열린 사고가 배웠다는 틀에 박힌 사고를 뛰어 넘는 순간이라 생각했다. 이성이 눈을 뜨기 전부터 교육되어졌던 모든 것들이 어쩌면 나의 더 넓은 사고를 방해한다는 느낌도 들었다. 수업의 내용처럼 이 영화도 수업의 흐름을 타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크게는 이러한 두 가지 사고를 하면서 영화를 보게 되었고, 이러한 모든 감상의 방식이 감성이 아닌 이성임을 알았다. 부산영화제를 평가하고, 영화를 평가하고,
참고 자료
영화 황금의 문, 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