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훈 희곡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 `둥둥낙랑둥`, `달아 달아 밝은 달아` 감상문

소개글

최인훈의 희곡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 <둥둥낙랑둥>, <달아 달아 밝은 달아>를 읽고
난뒤 소감을 적었습니다. 많은 도움 됐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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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둥둥낙랑둥>을 읽고 난 감상을 적어보도록 하겠다. 이 이야기는 우리가 어렸을 적에 많이 읽고 들었던 호동왕자와 낙랑공주의 설화를 기반으로 하여 그 이후의 사건을 창작한 작품이다. 즉, <둥둥낙랑둥>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고대 설화인 낙랑공주와 호동왕자의 설화가 끝난 곳에서부터 극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낙랑공주에게는 쌍둥이 언니가 있는데 그 언니는 이미 고구려에 시집와서 호동의 의붓어미가 되어 있다는 전제하에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이것을 읽으면서 제목에 굉장히 관심이 갔다. ‘둥둥’은 타악기의 소리를 의성어화 한 것이었다.
위에서 말한 낙랑의 공주가 쌍둥이라는 설정은 어떻게 보면 다소 황당할 수 있지만, 현실 이상의 창작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문학의 특권이라 생각한다면 참 매력적인 소재라고 생각한다. 낙랑 공주의 죽음에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방황하는 호동왕자에게 의붓어머니의 존재는, 같지만 또 다른 낙랑 공주이다. 이 작품은 이러한 관계에서 나타나는 인간의 고뇌를 잘 다루고 있는 것 같다. 또한 이 작품은 그 중심에 담고 있는 사상이 꿈도 현실도, 삶도 죽음도 구별이 없는 세계를 강조하는 깨달음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것 같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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