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곽재구의 포구기행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6.12.20
- 최종 저작일
- 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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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양필수 과목인 국어와 한문 시간에 제출했던 독후감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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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시인을 보면 예전 나의 고등학교 생활이 생각난다. 무더운 여름날 문학집을 부여잡고 한참 수능을 준비하던 때... 고등학생이라면 곽재구 시인의 “사평역에서,,,” 라는 작품을 모르는 이는 아마 드물 것이다. 그만큼 글로서 학생들에게 삶에 찌든 서민들의 모습을 잘 보여주었고, 진심으로 우리 가슴속에 남은 시인이 아니었을까?
입학 후 처음으로 도서관 문턱을 넘어 자료실에서 “곽재구의 포기기행”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넘기는 한장 한장 마다 눈을 때지 못하고 이 책에 매력을 느낀 이유는 지은이가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호흡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제야 곽재구 시인의 두 번째 산문집을 보게 된 것이다.
책을 읽고 난후에 이렇게 내 자신이 여행을 다녀온 것 같은 느낌은 처음이었다. 작가 곽재구는 전국 곳곳의 포구와 만들을 돌아다니며 그곳에서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들과 체험하며 사람을 수집해놓았다. 구시포, 사계포, 어란포구, 상족포구,어청도, 삼천포, 장자항, 남동리 포구, 변산반도 국립공원 왕도 등등 지도에서도 사람들의 발걸음이 더딘 포구들과, 그곳에서의 삶은 곽재구 시인의 서정성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나는 책을 읽으므로써 말미암아 여행계획도 짜보고 인터넷을 이용하여 기차역과 터미널의 시간을 조회에 보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결과적으로 순천만과 삼천포 밖에 둘러보지 못했지만, 그 만큼 나에게 커다른 반향을 심어준 것 같다.
책을 한 참 읽던 중 나는 정말로 잊고 있었던 부분을 인지하게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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