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의 지배는 필연적인가
- 최초 등록일
- 2006.12.19
- 최종 저작일
- 20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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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는 오늘은 김치찌개를 먹을 수도 있고 된장찌개를 먹을 수도 있다. 그리고 TV를 볼 수도 있고 컴퓨터를 할 수도 있다. 이러한 개인적인 행위에 관해서는 우리는 마음대로 권력을 행사 할 수 있다. 하지만 개인적인 행위라는 좁은 영역을 벗어나게 되면 우리의 권력은 훨씬 감소하게 된다. 한・미 FTA협정을 우리 마음대로 결정지을 수 있을까? 인도네시아 대지진에 대한 구호조치에 대한 원조량을 우리 마음대로 결정 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들은 우리가 명확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 밖의 문제들이다. 그러나 사회의 소수 몇 사람만은 이러한 일을 결정 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에 기본적으로 관련된 이슈들을 결정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그들을 우리는 엘리트라(Elite)고 부른다. 만약 우리나라가 이러한 엘리트들이 아니라 구성원전체, 즉 대중(Masses)이 결정을 내리는 시대가 된다고 해보자. 과연 사회는 유기적으로 잘 돌아갈 수 있을까?
목차
서론
본론
결론
본문내용
“선출된 자가 선출한 자들을 지배하고, 위임받은 자가 위임한 자들을 지배하며, 대의원이 유권자들을 지배한다. 다양한 형태의 민주주의의 품안에서 과두정이 발전하는 것은, 사회주의조직이건 아나키즘 조직이건 조직에는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유기적 경향이다.” 이 구절은 로베르트 미헬스(Robert Michels,1876~1936)가 서유럽 사회주의 정당들의 내부 구조를 당내 민주주의라는 관점에서 연구한 뒤 내린 결론이다. 1911년에 처음 출간된 ꡔ정당사회학ꡕ에서 미헬스는 현대 사회조직의 구조에 의해서 창출된 엘리트지배의 출현을 표면상 불가피한 것으로 단정했다. Robert Michels ,ꡔ정당사회학 Zur Soziologie des Parteiwesen in der modernen Demokratieꡕ
Untersuchungen Uber Dei Oligarchischen Tendenzen Des Gruppenlebens, 한길사, 2002
그의 논지가 설득력을 갖는 것은 물론, 정당이나 노동조합 혹은 심지어 일반 사회단체에 가입하여 활동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해당조직이 과두화 되는 경향이 있음을 인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Ⅰ.
이 책은 앞에서 언급하였듯이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3년 전인 1911년에 쓰였다. 이 시기는 서양사 전체에서 대단히 중요한 시기로 근대(The Modern Age)에 속하면서도 그 이전과 사뭇 구분되는 또 하나의 시기인 현대(The Contemporary)가 불거져 나온 때였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로베르트 미헬스, <정당사회학>
마틴 N. 마거, <엘리트와 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