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고츠키의 ZPD이론에 기초한 유아교육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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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츠키의 ZPD이론에 기초한 유아교육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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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근접 발달 영역의 교육적 의미

비고스키(Vygotsky)는 학습과 발당과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근접발달영역(ZPD) 이라는 개념을 고안하였다.(Vygotsky, 1978) 그는 유아의 발달 수준을 두 가지 측면, 즉, 실제적 발달수준(actual development)과 잠재적 발달수준(potential development)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하였다. 실제적 발달 수준은 “이미 완성된 과정” 의 결과로 자리 잡은 유아의 정신기능의 발달 수준이다. 유아 혼자의 힘으로 독립적으로 문제 해결 할 수 있는 실제적 발달수준과 성인이나 보다 유능한 또래의 도움을 받아 문제 해결 할 수 있는 잠재적 발달 수준간의 거리가 바로 근접발달영역(ZPD)이다. 근접발달영역은 유아의 개인차에 따라 다르며, 같은 유아라 할지라도 학습의 영역에 따라, 그리고 시기에 따라 그 역량이 다르다. 예를 들어, 어휘력이 높은 유아는 책을 읽을 때는 문제가 없지만, 나눗셈을 할 때는 큰 어려움을 가질 수도 있으므로 유아가 학습 영역에 따라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한 영역이 있다.
근접 발달 영역에 갖는 교육적 의미의 두 가지 중요성은 첫째, 학습 잠재력이 평가와 진단에 주는 의미이며 둘째 교수 상황에서 성인과 유아간의 협동적 상호적용이나 성인에 의한 교수와 인지발달의 관계성의 측면에서이다.
비고스키는 교육이 발달보다 먼저라고 한다. 유아가 학습할 준가 되어 있을 때 까지 기다렸다가 교육을 하는 성숙론적 입장이 아니라 성인이나 또래와의 사회적 상호작용에 의한 교육을 통해 유아가 발달한다는 과정론적 입장이다. 여기서 교육이란 성인과 유아, 또는 유아들 또래간의 공유된 활동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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