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왕의 남자
- 최초 등록일
- 2006.12.09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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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나라의 베스트 영화<왕의 남자>를 본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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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화려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서글픈 피리소리와 함께 시작되는 영화는, 결말이 비극으로 끝날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광대로 살아가는 장생, 공길, 공길은 본디 예쁘지라 양반집에서 양반의 성(性) 놀이기로 음식을 얻어내어 연명한다. 오랫동안 이런 모습을 차마 볼 수 없었던 장생은 밤에 양반이 탈을 공길 얼굴에 씌우고 성행위를 하려고 할 때, 같이 도망친다. 그들의 고통이 여기서 끝날 수 있을 것인가? 결국 풍물패의 장에게 잡히고 도망친 죄로 장생의 다리를 부러뜨리려 할 때 공길은 장생의 불구가 되는 것을 막으려 장의 등에 낫을 꽂고 도망간다. 이 둘의 여정은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이들이 도망간 곳은 한양, 여기서 공길의 양반 놀잇감 역할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한양에서 만난 놀이패들과 실력대결을 하게 되는데, 여기서 이긴 장생, 공길은 이 패들과 한 무리가 되어 왕의 놀이감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데, 의금부로 압송되고 만다. 죄명은 왕을 능멸한 죄로 곤장을 맞게 되고, 죄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왕을 웃기려 궁궐로 들어가게 된다. 어쩌면 왕의 광대가 되어 천민의 신분도 벗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그러나 광대연기를 시작했지만 처음에는 실수를 연발하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장생과 공길의 정성들인 연기로 연산군을 웃기게 된다. 궁궐에 살게 될 줄 알았던 광대들은 중신들의 반대를 꺾기위해 한바탕 연기를 하기로 결정한다. 전국의 광대를 소집하고 최정예 광대를 대기시켜 놓는다. 광대연기의 주제는 탐관오리이다. 조선시대에 서민으로부터는 가혹한 세금을 거두고 양반으로부터는 뇌물을 받고 공직을 청탁받는 탐관오리를 표현한 것이었다. 그런데 연기 중 내용에 몰입한 연산군이 직접 연기에 참가하게 된다. 중신을 웃기기 위한 자리가 오히려 중신을 풍자하는 바람에 비리 많았던 형조판서가 불안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연산군에게 진실을 말하고 파면 당하게 된다. 이때 연산군과 일대일 대면을 하는 공길, 여느 양반과 다름없이 연산군은 공길에게 마음을 뺏기게 되고 연산군은 왕후도 좋아하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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