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러시아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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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배경
1) 1905년 혁명 전·후
2) 두마(Duma)
3) 스톨리핀의 농업개혁정책
2. 제1차 세계대전의 여파
3. 2월 혁명(로마노프왕조 붕괴)
1) 임시정부등장
2) 4월 테제
4. 10월 혁명
1)볼셰비키혁명(사회주의 연합 소비에트 공화국 창설)
2) 반혁명세력 타도
5. 마치면서

본문내용

1. 배경
1) 1905년 혁명 전·후
정부는 1900년경 고조되어가는 혁명적 정세 하에서 국내의 정치적 요구와 국민의 불평·불만을 다른 방향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승리가 확실시되는 작은 전쟁, 즉 러·일 전쟁을 일으켰으나, 그들의 생각과는 달리 패배를 하게 된다. 러시아가 일본에게 참패한 사실은 크림 전쟁에서 영·불등 열강에게 패배한 것 이상으로 비판자들의 원성을 고조시켰다.
반체제 운동가들은 정부가 비밀정치와 탄압정치를 강행하여 여론과 비판을 묵살하였기 때문에 정부는 완고해지고 나태하고 무기력하여 전쟁에도 패배하였다고 비판하니 혁명의 열기는 더욱 뜨겁게 불타올랐다.
혁명의 위협이 나날이 고조되고 있던 1905년 1월에 차르 지배체제를 뒤흔들던 참혹한 ‘피의 일요일’ 대사건이 벌어진다. 이 사건을 계기로 격분한 노동자·농민들은 걷잡을 수 없는 무서운 저항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하고 시위와 총파업을 단행하였다. 혁명의 기운은 노동자들과 농민계층 심지어 병사들에까지도 퍼져나갔다.
1905년 10월 페트로그라드를 비롯한 각 지역에서 소비에트(Soviet,노동평의회)가 결성되었고, 전국 러시아 농민동맹도 조직되었다. 전국 66개 도시에서는 정치적 파업의 물결이 거세게 일어나고 농촌에서도 농민들이 폭동을 줄기차게 일으켰다. 또, 멘셰비키 주도하에 페트로그라드를 위시하여 전국의 주요도시에서 일련의 총파업을 단행하여 은행이 폐쇄되었고, 철도운행이 정지되었으며, 신문발행이 중지되고 법조인들까지도 파업에 가담하였다.
이에 위기를 느낀 수상 비테는 니콜라이 2세에게 위기사태 수습방안으로 군부독재기구의 설치, 입헌정부의 수립 등 두 가지 방안을 건의하였는데 후자의 방안이 채택되었다. 이에 황제는 ‘10월 선언(October Manifest)’를 발표하게 된다. 그 내용은 헌법제정, 인신 불가침과 언론·결사·집회의 자유보장, 내각책임제의 채택, 입법권과 행정 감독권을 장악하는 의회(Duma)를 모든 계급이 평등한 권리를 가지고 간접으로 선출한다는 것 등이었다.
황제의 발표 이후 각 계층과 단체들은 발 빠르게 움직였다. 대지주와 대부르주아지들은 ‘10월 선언’을 적극 지지하고 ‘10월당(Oktobristy)`을 결성하고 차르정부를 적극 옹호하게 된다, 중소 부르주아지들을 중심으로 한 입헌민주당이 창당되고 이들 또한 ’10월 선언‘을 지지한다. 또한 시회혁명당도 대체로 ’10월 선언‘을 지지하였으나 일부는 토지의 국유화와 재분배를 강력히 요구하였다. 반면 멘셰비키와 볼셰비키는 ’10월 선언`을 혁명을 좌절시키기 위한 술책이라고 맹렬히 반대하고 적극적인 사회혁명을 요구하면서 선거도 거부하였다. 소비에트 위원회는 총파업을 결의하고 모스크바 노동자들이 무장봉기하였다.
이때 차르정부는 계엄령을 발표 하고 이들을 탄압하였다. 이 사건으로 혁명지도자들과 과격분자들 6백여명이 사형에 처해졌고 일부는 시베리아로 유배되었으며, 트로츠키를 포함한 일부 혁명가들은 서유럽으로 망명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