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들의 학교 극작법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6.12.03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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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내들의 학교 극작법에 대한 리포트 입니다.
목차
소개
도입부
중심부
3단일의 법칙
본문내용
「아내들의 학교」의 줄거리는 치밀하게 구성되어 있다. 막이 오르기 전에 이미 극의 줄거리가 시작되었다. 1막 1장에서 아르놀프가 여행에서 돌아왔을 때 오라스와 아네스는 이미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기 때문이다. 줄거리가 무르익어 가면서도 극행위는 우리의 눈앞에서 실제로 일어나지 않고, 오라스가 아네스에 대한 사랑의 비밀을 자신의 연적인 아르놀프에게 털어놓는 고백을 통해 극행위가 진행된다. 아네스가 오라스의 머리에 돌을 던지는 척하면서 쪽지를 전하는 장면, 아르놀프가 나타나자 아네스가 오라스를 벽장에 숨기는 장면, 야밤에 오라스와 함께 도주하는 장면들은 전혀 무대에서 상연되지 않고 오라스가 아르놀프에게 전해주는 이야기에 의해 알게 된다는 데서 독창성을 찾아볼 수 있다. 연적인 아르놀프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는 오라스의 순진함, 특히 아르놀프가 모든 주의를 기울였음에도 자신의 계획이 실패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아네스가 다른 남자를 위해 펼치는 면밀한 사랑의 술책을 발견함에 따라 점차 증가되는 아르놀프의 혼란에서 「아내들의 학교」의 희극성이 나온다. 무대에서의 행위를 대사로 대체시킴으로써 등장인물의 심리묘사를 심화시킨 몰리에르의 극작법은 고전주의에 접근해가는 것이다.
고전주의 극작법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 근거를 두고 있다. 비극은 근본 특성이 명확히 정의되고 연대기적으로 16세기 중반에서 낭만주의 초까지 존재하였던 장르인 반면, 희극은 비극처럼 16세기 중반에 부활된 장르이나 언제까지 존재하였는지는 정하기 힘들며, 극이론가들이 별로 신경 쓰지 않던 장르였다. 이처럼 아리스토텔레스도 <시학>에서 별로 언급한 바가 없는 희극은 극이론가들보다는 관객의 반응에 더 민감한 장르로써 작가와 시대에 따라 아주 다양한 양상을 띠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