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최초 등록일
- 2006.12.03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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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몇해 전부터 여성들의 권위가 미흡하게나마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성차별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사회 곳곳에서 불거져 나오고 있다.
옛부터 우리나라는 가부장제를 묵시적으로 당연한 듯 받아들여 왔고 이 가부장제는 조선시대에 이르러 유교와 섞이게 되면서 그 색과 향이 짙어 지게 되었으며 우리나라 특유의 폐쇄적 성문화 성차별 풍조를 굳혀주는 발판이 되었다.
아직까지도 우리나라는 남성위주의사회, 가부장사회이고 이에 여성들에게 가해지는 억압도 상당하다고 볼 수 있지만, 이제는 비록 남성들만큼은 아니지만 여성에게도 고용의 기회가 조금씩 늘고 있고, 소수이긴 하지만 특정분야에서 남성 보다 뛰어나다고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전문 직업 여성들이 매우 빠른 수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여성들이 변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우리사회 깊숙이 뿌리 박힌 ‘남존여비사상’」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작가 공지영은 1993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라는 소설에서 대학 친구인 세 여자 혜완, 영선, 경혜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그들의 삶이 결혼생활로 인해 어떻게 어긋나는가를 그려 보인다.
남녀는 평등하지만 우리 사회의 관습과 고정관념은 이상적인 남녀 평등과는 조금 거리를 두고 있는 게 사실이며 그 거리에서 수많은 갈등과 모순이 존재한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의 출발도 거기에서 시작한다. 세 주인공은 모두 일정 수준의 지식을 가지고 있고, 자신의 일을 가지려 하지만 여기서 그들의 비극이 시작된다.
풋풋하고 꿈 많던 세 여자, 게다가 결코 무지하거나 사악하다고는 할 수 없는 여자들이 결국 스스로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불행을 맞이하는 내용은 슬프고 고통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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