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매춘부 의 현실
- 최초 등록일
- 2006.12.03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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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시대의 매춘부에 대해 그들이 고통을 받는모습을 상세히 밀착취재해서 물어보았다.
어째서 그들은 그곳에서 못벗어날까?
목차
구조지원상담사례를 통해본 성매매피해여성의 현실
1. 상담의 사례별 분류
2. 성매매피해여성상담 지원과정
3. 법은 법대로, 사람은 사람대로
성매매여성구조지원 사례
면접상담 후 법률지원과정
1. 형사소송
2.민사소송
본문내용
성매매현장을 자의반 타의반(?)으로 누비게 되면서 매춘이란, 성매매란 남성에게 여성에게 우리에게 과연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대부분의 여성이 자발적으로 선택한 이들이며, 이들이 생계를 위해서든, 향락을 위해서든 선택한 이상 정당한 대우를 받도록 해주는 것이 오히려 이 여성들을 위한 것이라는 주장을 심각하게 제기하는 이들도 매우 빈번히 만나게 된다. 그럴 때마다 현실의 열악함을 자주 보게 되는 입장에서는 우선은 말문이 막히고, 그렇게 말한 이에 대한 적게심이 생기게 마련이지만 뒤돌아 생각해보면 너무나 일상화된 성매매문화가 그런 생각을 당연하게 만든다는 것을 알기에 원론으로 돌아가서 다시금 문제를 짚어보게끔 만든다.
선불금이라는 빚에 의한 인신매매, 폭력, 폭언, 감금 등등의 반인권적 행위를 당하는 현실을 보면 분노부터 생기기 때문에 성매매에 대한 일차적인 감정은 분노와 증오이지만, 그렇다면 그러한 폭력적 상황이 없고, 거래에 의해 여성이 이득을 얻고 그들의 성매매 행위가 보호를 받는다면 그렇다면 괜잖은 것인가 묻게 된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이러한 전제조건이 성립한다면 성매매는 가능하고 합법적인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나는 이부분에 대해서라면 일찌감치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절대 안된다고 말이다. 성매매, 매춘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돈을 지불하고 여성의 몸을 일시적으로 사서 자신의 지배 밑에 두는 행위이다. 더 구체적으로 얘기해서 어떤 이는 ‘자신의 질을 이용해서 돈을 벌겠다는데 무슨 상관이냐, 자본주의 사회에서 팔 수 없는 게 어디있느냐, 무엇이든 상품화해서 돈을 벌면 그뿐아닌가’라고 한다. 한 인간의 신체 일부를 잠시나마 돈을 주고 마음대로 하는 것, 그렇다면 우리의 팔을 돈을 받고 팔았다고 가정하면 우리의 팔이 속해 있는 몸은 어떻게 되는가. 팔이 가는 곳, 팔이 하는 일은 나와는 상관없는 일인가. 내 팔을 돈주고 산 이가 시키는데로 팔이 해야한다면 그건 과연 누가 하는 일인가. 팔 하나만을 떼어줄 순 없다. 내 몸의 일부를 지배당하는 것은 나 전체를, 나라는 사람을 지배당하는 것이다. 더구나 성매매에서 여성의 질만을 따로 떼어 파는 것이 아니다.
참고 자료
보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