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회학]킨제이 보고서-예비교사로서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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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제이 보고서에 관한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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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킨제이 보고서’라는 영화는 성에 대한 영화이다. 한국에서는 선정적인 홍보를 했지만, 오히려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 영화이기도 하다. 그러나 구석에 있는 영화를 보는 것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굉장히 인상 깊은 영화였다. 먼저 이 영화에서 킨제이 라는 인물이 하였던 성에 대한 연구와 성교육에 대해서 영화내용을 통해 알아보고, 영화와 재생산이론, 지능이론을 관련해서 교육에 있어서 이데올로기의 영향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나아가 예비교사로서 앞으로 내가 어떤 마인드를 지니고, 교육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다.
먼저 영화소개를 간단히 하겠다. 이 영화는 킨제이 박사가 현대인을 대상으로 성에 대해 연구한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킨제이 박사는 이전의 사람들이 성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성에 대해 솔직하고 적나라한 보고서를 쓰기 시작한다. 킨제이 보고서를 통해서 사람들은 성이란 부끄럽고, 감춰져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또 성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이 모두 존중되어야 함을 인정하게 된다. 과거에 사람들은 성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이다. 왜냐하면 성에 대한 교재도 적었을 뿐만 아니라, 그 성교육 교재라는 것이 매우 비교육적이라는 아이러니컬한 부분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성교육 교재가 비현실적이었고, 성에 대해 표면적으로 드러난 부분만을 진실이라고 명시했기 때문이다. 동시에 성에 대한 사실을 일부는 숨기고 있었으며, 또 책에서 그렇게 가르쳐 왔던 것이다.
킨제이보고서에서 주목할 점이 있다. 문화에서 어떠한 지식을 기준으로 삼고, 교육시킨다는 것은 소위 전문가들이 해야 하는 일이다. 즉 사람에 의해 만들어지는 교과과정자체에는 어떠한 가치나 이데올로기가 개입될 수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킨제이보고서에서 성교육에도 이데올로기가 반영되어있다는 점에 주목하자. 킨제이 보고서 이전의 성교육은 많은 부분을 감추고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사회의 안정을 위해서 혹은 청소년들의 탈선 방지를 위해서 성교육은 겉으로 드러나진 않게 사실을 숨기고, 쉬쉬하며 이루어졌던 것이 사실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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