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골렘
- 최초 등록일
- 2006.11.28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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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연세대학교 `과학 기술과 사회` 부교재인 과학 기본서 `골렘`을 읽고 쓴 내용입니다.
그동안 당연하게 생각해오던 과학에 관한 에피소드나 고정관념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비판을
주제로 쓴 책으로 내용이 흥미롭습니다.
진실에 입각한 과학이 아닌 `다른` 요인에 의해서 과학이 만들어질수 있다는 점을 이 책에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목차
1. 알약으로 먹고 주사로 맞는 지식-기억을 화학적으로 옮기다
2. 세균들은 반대했지만 …… -루이 파스퇴르와 생명의 기원
본문내용
◎줄거리
과학이 발달하기 시작하는 20세기부터 기억력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기 시작한다. 기억을 할 수 있는 원리나 아니면 그 역할을 담당하는 화학물질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 하에 맥코넬 이라는 과학자는 플라나리아를 대상으로 기억 내용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다. 맥코넬은 실험을 통하여 기억을 전달하는 물질이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결과를 얻어내게 되고 이와 관련된 실험들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연구과정에서 비판자들의 논란이 거세었고 그 당시의 기술수준으로는 명백하게 밝혀낼 수 없는 부분이 많았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당시에 기억 이전과 관련된 실험이 인간과 좀 더 가까운 포유동물로 그 대상이 옮겨지면서 맥코넬의 실험은 점차 비중을 잃어가고 있었다.
포유류와 관련된 기억 이전 실험 증명의 주장은 제이콥슨, 레이니스, 웅가 등에 의해서 나오게 되었는데 이 실험에서 가장 비중 있게 다뤄지는 인물은 웅가이다. 웅가는 모르핀에 대한 내성이 전이됨을 보여주는 것으로 연구를 시작하여 더 나아가 습성을 옮기는 일도 시도했다. 하지만 이 실험은 맥코넬의 실험과 마찬가지로 상당한 논쟁거리가 되었고 특히 스탠퍼드 과학자들과의 논쟁이 두드러졌는데 스탠퍼드 팀은 웅가와의 실험과정 일치를 위해서 노력했지만 과정에서의 의견차는 생기게 마련이었고 결국은 상반된 결과를 얻어내게 되었다. 결국 이 실험은 웅가의 죽음으로 중단되었고 기억 이전실험에 대한 최종 결과는 뚜렷한 효과를 보이는 뇌 물질이 무엇인지는 규명해 냈지만 이는 기억이전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것이었다.
◎ 여러 주제가 있었지만 주저 없이 이 주제를 택하게 되었다. 우선 연구 주제가 매우 흥미로웠다. 알약 하나로 몇 년을 공부하고 노력해야 얻게 되는 성과를 얻게 된다는 사실, 어떤 사람이 들어도 한 번 쯤은 귀를 기울일 연구 주제이다. 이 연구를 시작한 과학자들도 이러한 사실을 궁극의 목적으로 염두에 두었을 것이다. 하지만 신체에 다른 효과를 내는 뇌 관련 화학 물질들이 발견되면서 연구의 초점이 옮겨지게 되었다. 그리고 현대에는 그러한 물질들의 규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참고 자료
골렘
연세대학교 `과학 기술과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