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사기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6.11.28
- 최종 저작일
- 2006.01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역사책말고 소설로 생각하면서 읽은 사기
목차
▪ 들어가기에 앞서
사기와 사기의 역사적 의의
사기와 중국문화
▪ 결 론
본문내용
▪ 들어가기에 앞서
사실 사마천의 史記는 이야기도 많이 듣고 워낙 유명하기에 한 번 쯤 읽어보고 싶었지만 그 양이 너무 방대해서 감히 엄두를 못낸 것이 사실이다. 또 한편으로는 아무래도 역사서라고 하는 것이 좀 지루하지 않을까 하는 지레짐작에서 쉽게 용기를 내지 못하였다. 사실 사기는 우리말로 전체를 번역하면 어지간한 두께의 책 열권이상이 되는 방대한 책이다. 그래서 이번 감상문 작성을 기회로 서해문집에서 출판된 3권 분량으로 요약된 사기를 틈틈이 정독하기로 마음먹었고 완전한 번역본이 아닌 간추린 편역본 3권으로나마 내가 상상한 것 이상을 얻게 되어 책의 마지막장을 덮었을 땐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맴돌았다.
史記는 단순한 역사서뿐 만아니라 문학으로서도 높이 평가를 받았다. 중국에서 물론 사학가들 史記는 필수지만, 많은 문학자들도史記가지고 공부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 전도였다. 과거 살았던 사람들의 행적을 기록한 역사서이기도 하지만, 그들의 인간적인 모습에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며 여러 유형의 삶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는 문학서이기도 하다. 지루하기는커녕 오히려 수업시간에 몰래 볼 정도로 기발하고 통쾌한 한편의 소설을 읽는 기분이었다. 무엇보다도 史記는 재미가 있다. 여러 가지 일화나 비화가 수록되어 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누구에 관한 서술이든지 사실적이고, 사마천의 평가가 더해져 있기 때문에 독자의 재미를 불러일으킨다. 문장 또한 딱딱하기보다는 산문적이어서 읽기가 더욱 수월하다. 혹시라도 나와 같은 선입견에 겁먹고 史記에 손을 대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史記는 재밌는 소설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