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더니즘과 정치
- 최초 등록일
- 2006.11.24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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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프랑스 철학의 주요한 흐름인 포스트모더니즘의 이론을 통해 우리가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정치’를 어떻게 볼 것인가에 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보고서를 작성했다. 우리들의 생활세계영역에서도 한편에서는 현대 프랑스 철학의 흐름이 급부상하고 탈근대를 외치고 진보를 외치고 있지만 다른 한편에선 호폐제도나 국보법의 존속을 부르짖는 전근대적인 수구 세력이 엄연히 건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하에서 근대와 전근대적인 정치의식에 맞서 포스트모더니즘은 우리에게 어떠한 정치의식의 함양을 요구하고 있으며 또 어떠한 방법론을 요구하는지에 관하여 논의하고자 했다.
그리하여 포스트모더니즘이 무엇이고 포스트모더니즘이 말하는 근대성과 탈근대성에 대한 논의를 바탕으로 근대 정치를 비판하고자 한다. 근대 정치 비판을 통해 탈근대적 정치로 나아갈 지점을 명확히 알아보고, 탈근대적 정치의 실천 전략에 대한 탐구를 통해 탈근대적 정치의 가능성을 가늠해보려 한다.
목차
0. 들어가며
1. 포스트모더니즘과 철학
2. 근대성과 탈근대성
3. 근대 정치 비판
4. 탈근대적 정치를 향하여
5. 마치면서
6. 참고문헌
본문내용
포스트모더니즘의 철학은 근대성에 관하여 문제제기하고 근대적 사유방식에 대한 비판을 통해 탈근대를 정의하는데 이는 기존의 서양 철학 전체에 대한 비판으로써 이는 ‘주체’, ‘재현’, ‘진리’, ‘총체성’과 관련되어 있다.
근대의 아버지인 데카르트(R. Descartes)의 주체개념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에 대하여 니체는 이를 ‘문법의 환상’이라고 비판했으며, 라깡은 언어의 구조가 ‘나’라는 말하는 주체의 전제라고 말하는 등 근대의 주체설정이 만들어놓은 선험적인 인간에 대해 비판한다. 또한 데카르트 철학을 사회과학으로 가져온 홉스(T. Hobbes) 역시 “사회 내지 국가란 그것을 구성하는 요소들로 나뉘어져야 하고 더 나뉠 수 없는 확실한 요소에서 출발해야한다”고 했다. 그 출발점이 바로 ‘인간’이라는 주체였고 여기서 그는 인간이라는 주체가 각각 자신의 자유로운 의지를 갖는다고 했으나 이는 신분제 사회에서는 불가능했던 것이고 각자의 후천적 환경에 의해 인간의 자유의지는 차이를 드러낸다는 사실에 의해 주체 개념은 해체되었다. 이렇게 근대 사유의 출발점이라 여겨지던 주체개념은 사실 역사적인 과정의 산물임이 드러났다.
다음 의미와 재현의 문제가 있는데, 주체와 주체에 따른 대상을 지시하고 재현할 수 있다는 근대적 사유는 기호학, 언어학의 구조주의적 방법에 의해 해제된다. 의미란 구조 속에 있고 대상이나 재현할 수 있는 실체란 사실 존재하지도 않으며, 이는 서로 맞물려 있는 관계들 사이에서 차이를 통해 의미를 드러낸다. 근대적 사유 안에서 진리는 항구적이고 보편적일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 있어서 인간 이성에 관하여 초월적인 믿음을 부과해왔다.
참고 자료
남경태, 『한눈에 읽는 현대 철학』, 광개토, 2001
에릭 매슈스 (김종갑 옮김), 『20세기 프랑스 철학』, 동문선, 1996
엘리자베스 클레망 외 (이정우 옮김),『철학사전 - 인물들과 개념들』, 동녘, 1996
이진경,『철학의 외부』, 그린비, 2002